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1년 가까이 밖에 한번도 안나간 이야기
게시물ID : gomin_5668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발바닥
추천 : 6
조회수 : 54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1/28 20:24:29

본인은 재수생임

 

2011년 11월 수능끝나고 멘붕하고 재수결정했음

 

그러면서 걍 좀 좆같기도하고(재수)서서히연락끊김

 

11월부터 1월까지는 컴터만존나게한거같다

 

롤 아이디 레벨 1짜리만들어서 30찍고 랭크도 200판넘게했으니

 

대충한 500판 기본35분정도라고치면 500*35*  17500분

 

300시간이상을 롤에투자한꼴 아무튼 1월부터 공부하는데

 

걍 어디갈곳도없고 걍 공부랑 인터넷이랑 게임만했음

 

그렇게 지금까지왔는데

 

밖에 한번인가?? 두번나갔다. 아이스크림이 너무먹고싶어서 사먹으로 나갔고

 

한번은 걍 좀답답한거같아서 집앞에나갔다가 한 20분있다가들어옴

 

그러니까 이 두번을제외하고는 진짜 한번도 현관밖에나간적이없다..


그런 히키코모리생활을 통해서 변화된 내모습을 써보겠음



 

1. 얼굴이랑 몸이 존나게 하얘졌다

 

햇빛을못받아서 그런듯


내가 고딩떄는 축구도좀하고암튼그래서 팔뚝에 반팔기준으로 좀 탄자국도있고

 

얼굴도좀타고 그랬는데 몸에 탄자국이 없어짐.


그냥 옷다벗어도 몸색이다똑같음 얼굴도마찬가지

 

피부도좋아진거같다 자외선을 안받아서그런가..


비타민d가 부족할꺼같긴하지만 밀실도아니고뭐..




2. 머리가 존나덥수룩해졌다

 

원래도짧은건아니었는데 작년11월에 수능끝나고 볼륨매직하고나서 한번도안자름

 

지금대충머리길이가 뒷머리는 목을다덮고 옆머리는 턱까지 됬음 앞머리는 다내리면 콧대 좀넘게??

 

존나덥수룩한데 걍 나가서자르기도귀찮은데 엄마가 뭐라함.. 계속 귀신같다고


일단내계획은 머리기르고 예수머리 할까생각중ㅎㅎ


근데 그냥 막길러서그런지 엄청덥수룩한건사실임... 고대기하면서 볼륨뺴면 뭐달라질까모르겠다




3. 혼잣말이엄청나게늘었음

 

년초에 카톡이나 뭐그런걸로만 친구나뭐지인이랑 의사소통좀하다가

 

1월 이후로는 걍 다끊김.. 사람이랑 지금말하는게좀헷갈림  

 

친누나있는데 자취하고 아빠있는데 지금 회사서 미국발령받아서 가있고

 

엄마있는데 엄마 걍 수영이나 이런취미생활좋아해서 하러가면


집에거의 혼자잇음 엄마랑도 막대화하는성격아니라그런지

 

아무튼 진짜 실제로 사람이랑 말한기억이없다..


이상하게 그래서그런지 막혼잣말많이하게되더라

 

존나웃긴게 가끔게임하는데 채팅하면 막 나혼자 말하면서 타자침..


왜그렇게됫는지는모르겟다




4. 식은땀이많이난다

 

이거는왠지는모르겠음 걍 컴퓨터 이용하거나 그러면 막 겨땀이랑 막 땀조금나더라 이상함



 

5. 살이찐다

 

이거는 뭐안찌는사람은안찌겠지만 지금 한 10키로?? 정도찐거같다 ㅋㅋ

 

걍집에 혼자있을때가 많아서 밥해먹기귀찮고 그래서 거의 매끼시켜먹은거같다


짱깨 우리동네있는거 다한번씩시켜봤고 치킨도 왠만한거 다시켜먹어보고

 

그러다가 피자맛에빠져서 피자도많이시켜먹고그랬음


그러다보니 살이좀 찌더라 이게최근 내역인데 이렇게 3페이지있다




6. 우울증??

 

이거는 존나외로워서 그러는거같기도하고


내성격이 원래 좀 혼자있고이러는거좋아하기는한데

 

그냥 계속집에잇으니까 뭔가 우울해짐..


지금은 내성생겨서그런지 아무런기분안드는데


4월정도에는 진짜 미치겠더라.. 그냥 좀힘듬




7. 똥

 

일단 나는 내가자고싶을떄자고 일어나고싶을떄 일어났거든


그래서그런지 똥싸는시간이 매일달라졌음

 

그래도밀린적은없는거같은데 가끔 스스로 짐승같다는생각이든다...


먹고싶을떄쳐먹고 싸고싶을때 싸고...




8. 시간개념

 

시간개념이없어지는거같다


보통 학생이나 막직장생활하면 오전 7시에일어나고 6시에일어나고그러잖아

 

매일 점심쯤일어나서 새벽늦게자고하다보니까


막 아침 10시 이러면 아 뭐여 존나아침이네 이런생각도들고.. 뭐그렇다




9. 어휘선택이 갑자기헷갈림

 

난독증은아니데 뭔가 인터넷에서 막 말하거나 채팅하거나 엄마랑대화하거나


그럴때 어휘선택이 막헷갈리고 폭이줄어든거같아서 당황한적이있음..


말을 거의안하니까 그런듯




10.몸의 근육이 줄어드거같다

 

걍전체적으로 근육이줄어든거같음..


먼가 느낌이그럼




끝이야




한줄요약

 

1. 히키코모리는 할짓이못된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