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서해교전 추모행사 정부주관을 환영하며...
게시물ID : sisa_452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빵쥔녀석
추천 : 7
조회수 : 42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03/31 11:45:15
 우리나라처럼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받치고 희생을 하신 국가유공자를 우대 안하는 나라도 별로 없을겁니다.그러한때에 서해교전을 정부과주관하여 추모행사를 하는것에 환영을 표합니다.
그러나 국가를위해 희생한 분들이 그분들만이 아니라는걸 정부는 아는지 모르겠습니다.서해교전 이전 연평해전은 전사자가 없었다 해도 강릉무장공비사건때 전사자들.거진앞바다 해경전사자들 연평앞바다 해군전사자들을 발생시킨 많은 사건은 아무 언급도 없는것이 유감입니다.

서해교전 추모행사 정부주관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지금정권은 지난 10년빨갱이정권과 다르다와 총선용으로 눈에 보이는 행사로만 일관한다는 의견이 대립하는거 같습니다.지난10년 정권이 군인.경찰.소방대원등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시는분들에 대해 처우가 부족한건은 사실입니다.하지만 그전 정권이라고 해서 더 좋았던적이 없다는것도 사실입니다.우리나라 정부가 제대로 처우를 안해준거지 빨갱이정권이라 처우를 안했다고 하는것은 무지에서 나온 지나친 발상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김대중,노무현정권에서 행한 국가보훈에 관한거 몇가지 올리겠습니다.

1974년 6월28일에도 동해안 거진 앞바다에서 북한 해군 함정 3척의 공격을 받고 우리 해경 경비정 863함이 격침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이 사건은 12년이 지나서야 1986년 해경이 충혼탑을 건립하고 2002년쯤 성역화작업및 새로히 조경공사까지하였습니다.

서해교전전사자들의 보상금이 3천만원대 였습니다.박정희정권때 만들어논 군인연금법사망보상금때문이였지요.이에 노무현정권때인 2004년 새로히개정하여 최고2억으로 개정하였습니다.(솔직히 2억도 작다고 생각)
참고로 대략 3천만 원 선의 국가 보상금을 받은 서해교전 유가족들은 이후 국민적인 성금의 모집을 통해서 24억 원가량을 추가로 전달받게 됩니다.

보수정권이라 일컬어지는 한나라당김영삼정권때 일어났던 강릉무장공비사건 전사자들에 대한 처우는 어땠습니까? 그때는 왜 빨갱이 정부라고 욕을 안하셨는지요?

마지막으로 예전에 봤던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퍼와봤습니다.

6.25 이후 50년째인 2000년 6월에 ‘6.25 전쟁 50주년 기념 사업단’이 결성되고 산하 사업으로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단’이 조직됩니다. 2003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 계획이 짜이죠. 보수진영으로부터 원조 빨갱이라고 손가락질 받는 DJ 정권에서 말이죠. 이 3년 동안 전사자 유해 781구와 유품 2만 6천여 점이 수습됩니다.

그런데 2003년 6월 보수진영에서 2번째 빨갱이 정권으로 찍힌 노무현 정부가 이 사업을 영구 사업으로 전환합니다. 육군 본부 유해발굴 담당부서가 정규 편제로 전환되죠. 물론 사업 예산도 넉넉지 못하고 인력도 많이 부족하지만, 노통이 집권한 이후 1천여 구 이상의 전사자 유해가 추가로 발굴이 되고 신원이 확인되었습니다.

흠…

역대 군사정권…. 말로는 가장 국방문제에 앞장서고 전사자나 유가족 챙겼을 것 같은 그들의 임기 중에 아무런 관심 갖지 않았던 일들을, 그거 해 봐야 보수 세력으로부터 좋은 소리 한 마디 듣기는커녕 여전히 빨갱이 소리에, 좌파 친북 정권 소리 밖에 듣지 못하고 더군다나 이제는 기억하는 국민 하나 없는 환경에서….

나름대로 누구 눈치 보지 않고 묵묵히 보훈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편성해서 집행한 두 개혁 정권에 밀리매니아이자 군사문제에는 보수주의자인 저는 무한한 찬사와 존경을 표명합니다.

이글은 제가쓴 전여옥관련글에서 권태환님의 댓글을 읽고 쓰게되었습니다.주말 가족들과 나들이좀 하고 오늘출근하고 이제서야 글을 읽게되어 이제사 올려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