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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새누리당은 12일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씨'로 호칭한 것과 관련, "기본 예의도 없는 막말"이라고 비판했다.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기본적 예의도 없는 막말 시리즈를 접하면서 이런 분들이 어떻게 국회의원이 됐는가 싶다"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데 야당 의원들의 기본 인성도 갖추지 못한 발언 때문에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도매금으로 비판받고 국회의 위상이 제대로 서지 않는 부분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씨, 노무현 대통령을 '노가리'로 비하하고 '육시럴X' 등 온갖 욕설을 퍼부었던 '환생경제'가 그렇게 재밌었나"라는 등의 글을 올렸다.
정청래, '박근혜씨' 논란 '환생경제' 빗대 朴대통령 비난
정 의원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새누리당을 겨냥, "박근혜씨가 막말? 새누리당 과거를 돌아보라"며 "노대통령을 노가리라 욕설까지 퍼부었던 환생경제는? 당신들의 더러운 입부터 씻고 말하시라"고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박 대통령을 겨냥,"박근혜씨에게 묻습니다"라며 "노무현 대통령을 노가리라 비하하며 온갖 욕설을 퍼부었던 환생경제보며 엄청 웃으신 적 있죠. 노무현 대통령을 노가리로 비하하고 육시럴X 등 온갖 욕설을 퍼부었던 환생경제 그렇게 재밌었어요"라고 물었다.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글과 함께 환생경제 연극을 감상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박 대통령의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한편 환생경제 연극은 17대 총선에서 패한 뒤 한나라당 의원 24명으로 구성된 극단 '여의도'가 2004년 8월28일 전남 곡성에서 선보인 창단공연이다.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한 욕설대사로 논란이 됐다. 출연한 의원은 주성영·나경원·송영선·주호영·심재철·이혜훈·정두언·정병국 의원 등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