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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름다운지
게시물ID : soju_17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쿱쿱이
추천 : 2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1/29 02:15:43

첨엔 혼자라는게 편했지

자유로운 선택과 시간에

너의 기억을 지운듯 했어

정말 난 그런줄로 믿었어

하지만 말야

이른아침 혼자 눈을 뜰 때

내 곁에 니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때면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변한건 없니

날 웃게 했던 예전 그 말투도 여전히 그대로니

난 달라 졌어 예전만큼 웃질않고

좀 야위였어 널 만날 때 보다

나를 이해 해준 지난 날을

너의 구속이라 착각했지

남자 다운거라며 너에게

사랑한단 말 조차 못했어

그는 어떠니 우리 함께한 날들 잊을만큼

너에게 잘 해주니

행복해야 돼

나의 모자람 채워줄 좋은사람..

만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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