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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지지율은 급상승할 것입니다 --일파만파!!!!!!
게시물ID : sisa_381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람이희망
추천 : 17/3
조회수 : 4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12/09 07:14:39

존경하는 문국현 후보님, 정책팀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문국현 후보님 지지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정원수입니다.

  어젯밤 문 후보님의 SBS 토론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아마 전국적으로 하루 사이에 100만 명 이상의 지지자를 확보했으리라고 봅니다. 이대로 죽 나아가면 10일 내에 우리 문국현 후보님은 전 국민 50% 이상의 지지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며칠 전 우리 과 학생들 20여 명과 저녁 회식 모임이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대통령 선거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서로 누구를 지지하는가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들이 거리낌 없이 털어놓는 말을 들으면서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저는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어요!”

“저도요!”

“저도요!!”

“저는 이 아무개를 지지하다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문 후보님을 지지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정 아무개가 좋았는데 아무래도 그분은 지역 감정에 호소하는 것 같아 싫어졌어요!!!!”

“문......”

“문......”

  한결같이 문국현 후보님을 지지하기로 마음이 변했다는 겁니다.

  존경하는 문국현 후보님, 정책팀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문 후보님 지지자 여러분!

  소규모 집단의 작은 생각으로 머물 수 있는 사안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저는 20-30 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확신합니다. 이것은 이번 대선에서 젊은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누리꾼들이 새로운 선거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신호임이 분명하다고 봅니다.

  그들은 이어서 제게 귀띔해 주었습니다. 친구들 대부분이 문국현 후보 지지 쪽으로 기울었다고요!!!!!

  어젯밤 인제대 모 교수의 질문에 답하는 자리에서 문 후보님께서 ‘세계적인 지방대 육성 방안’을 말씀하시는 것 다 기억하시죠? 아마 이 소식이 알음알음으로 전해지면서 문 후보님에 대한 지지자 수는 젊은 대학생들 층을 중심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일파만파입니다!!!

  저는 그때 학생들에게 우리 인문학, 사회과학 전공자들도 졸업 후 당당하게 일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신념을 불어넣어 주었었습니다. 즉, 제가 구상한 아이디어를 얘기해 준 것이죠. 그랬더니,

  “교수님! 그거 너무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문 후보님 캠프에 보내세요!” 라고 강하게 추천하였습니다.

  제 아이디어는 이겁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들려준 얘기의 주제는 백범 김구 선생님이 주창한 ‘문화강국론’이었습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읽기가 지루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들을 안 읽으셔도 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일전에 정책게시판에 올린 글을 다듬어서 문 후보님과 정책팀 관계자 분들께 다시 올립니다. 한번 읽어 봐 주시고 지지자 여러분께서도 적극 성원해 주십시오.

______________________

  존경하는 문국현 후보님께

  문 후보님께서 제안하신 500만 일자리 창출 계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고 제 나름대로 생각한 {한글문화 사관학교} 설립에 대한 아이디어를 개괄적이나마 작성하여 올릴까 합니다.

  요즘 비록 소규모이기는 하지만, IT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IT 사관학교’라는 말도 많이 나오고 있고, 전문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한 ‘로스쿨 설립안’도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사입니다.

  저는 인문사회과학 분야를 전공한 젊은 인재들에게도 연구하고 일할 수 있는 이른바 ‘일자리’를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람 중심의 경제’, ‘사람이 희망이다’, ‘평생학습’ 등을 주장하시고, 또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여 세계로 내보내어야 한다는 문 후보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생각해 본 것입니다. 한번 읽어봐 주시고 구체화시켜서 정책에 반영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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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적의 침입에 대비해야 한다고 하면서 역설한 이율곡의 [십만 양병설]을 우리는 역사에서 배워 알고 있습니다. 조정은 오히려 율곡의 말을 듣지 않았으며,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고야 맙니다.

  세종대왕이 만드신 우리 ‘한글’이 21세기에 세계문자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1949년, 백범 김구 선생님은 ‘백범일지’를 통해 ‘문화강국론’을 부르짖고 돌아가셨습니다. 이 해에 우리 문국현 후보님이 이 세상에 태어나십니다!!!

 오천년 우리 한민족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문화적 업적을 꼽으라고 한다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들 수 있습니다. 디지털 문명시대, 인터넷 시대에 인문학자들은 ‘글자는 무기’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로마제국과 몽골제국은 칼과 방패로 세계대제국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한글’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세상을 제패할 수 있습니다. [한글문화 강국]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저들은 침략을 통해 지배를 하는 무력의 ‘제국’을 만들었지만, 우리는 사랑과 평화와 문화를 전수하고 세상을 품에 안는 인류애 정신을 바탕으로 [문화 강대국]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문국현 님이 대통령이 되어 온누리를 밝히는 한글문화 강국 건설의 ‘선구자’가 되어 주십시오.

 

  2007년 12월 6일


  온누리한글 정원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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