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내가 나서스 하다가 초반에 똥싸다보니

점잖던 피들스틱이 욕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나하나 알려줌

"시1발 막타는 Q로 먹어라"

"미1친놈아 한타할때 장판 반드시 깔아라"

"병1신아 W는 원딜한테 걸어야지" 등등

그래서 25분까지 똥싸던 내가 스택 400을 넘어

500을 바라보는 지경에 이르렀음

나는 피들의 마지막말을 잊을수가 없어..

"병1신아..앞으론 연습좀 하고다녀"

그말을 듣고 나는 상디가 붉은발의 제프를 떠날때처럼

큰절을  하고 "신세 더럽게 많이졌습니다!" 하고싶었지만

피들스틱님은 "ㅅㄱㅇ"를 치고 쿨하게 가버리셨지..

아직도 나는 그 츤데레 피들스틱님을 잊지못하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