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에 쓸려갈지라도..." 백사장에 남긴 그림 화가 안드레스 아마도어는 다시금 백사장에 섰다. 그가 그린 바닷가 모래밭 그림은 몇 시간 지나면 다시 바닷물에 씻겨갈 것이다. 그러나 이 미국작가는 그리고 또 그린다. 그가 캔버스처럼 사용하는 백사장은 구글 어스를 통해 고른다. 그리고 보름달이 떠서 가장 조수간만의 차가 적어지고 따라서 모래 사장이 그림그릴 시간을 많이 주는 때를 고른다. 아마도어는 그림을 백사장에 그릴 때마다 스케치북에 치밀하게 밑그림을 그려본다. 샌프란시스코 출신인 작가(40)는 영국의 수확기 이후 나타나는 대형 도안에서 힌트를 얻었다. 맨발로 작업하는 그는 따라서 해변 가에서는 어느 날이 좋고 어느 날이 안 좋고 할 구별이 없으며 디자인이 잘 안 나와도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사진출처=데일리 메일]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61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