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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 꾼다고 꿈과 현실이 구분 안되는게 말도 안되신다구요?
게시물ID : humorbest_452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좀
추천 : 38
조회수 : 13005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3/15 12:19:09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3/15 01:00:01
자기전에 누워서 오유하다가 자각몽의 실체라는 글 보고 모바일로 급히써요
루시드드림이라는 단어도 모르고 있을때 단순히 꿈에서 깨고 싶어하면 깰 수 있어서 좋아했습니다
이게 초등학교 저학년쯤이였던거 같구요 그리고 하고싶은일을 했던게 초등학교 고학년쯤이였어요
한창 해리포터에 빠져있을땐 빗자루도 타고 마법도 쓰고 여러가지 하고싶은일을 했죠
그러다 슬슬 제 의지와는 관련없는것이 등장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단순히 빗자루만 탔었는데
볼드모트가 나타나서 결투신청을 해서 있는 힘껏 싸웠는데도 진다던가
친구들 사이에서 끝까지 살아남으면 살려주겠다고 해놓고서 결국 죽인다던가
이때쯤 깨고싶다고 마음먹어서 깼는데도 아직도 꿈속인 꿈을 꾸기 시작한거같아요
그리고 이런꿈들은 오래전꿈인데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모바일이라서 길게 작성은 못하겠지만 정말 꿈과 현실히 혼동될정도 입니다
가장 최근에 꾼꿈은 아파트 앞에 있는 공원을 통해서 친구랑 집에 오는데
아파트 수위실에 경비아저씨가 눈이 새빨가셔서 죽일듯 노려보시더라고요
여기서 아파트와 공원 수위실 모두 제가 사는곳 그 근처이고 친구도 정말 친한친구입니다
공포감에 깨야겠다고 마음먹고 깨고 나니까 꿈속에서 만난친구가 옆에 있더라구요
야 나 꿈 꿨는데 너 나오고 진짜 무서웠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명동 밀리오레쪽을 걸어가다 옷가게에 들어섰는데
사람은 없고 음침하게 생긴 주인이 이젠 다시 돌아갈수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또 깨고싶다고 막 생각하니까
다행이도 방에 누워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지각하겠다고 얼른 일어나라고 해서 씻고 교복입고 나가는데
현관에서 어머니와 크게 다투다가 너무 크게 다치신거에요 그래서 또 깨고싶다고 생각하니까
이번엔 엘레베이터 안이였습니다 어떤 여자가 말을 거는데 요즘 악몽많이 꿔요? 이러길래
분위기가 이상해서 1층까지만 버티자 나가면 괜찮을거야 생각하는데 여자가
그럼 그냥 자살하는게 어때요? 이 말 듣고 또 미친듯이 눈을 뜨려고 했죠
그리고 이번엔 진짜 제 방이였습니다 옆에 핸드폰을 두고 자서 아침에 졸리면 잠깨려고
오유들어오는데 오유를 들어가니 꿈에서 정말깨고싶으면 호옹이라고 외치세요 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호옹이호옹이호옹이를 엄청 외치니까 아까처럼 제가 또 누워있더군요
다만 정말 호옹이를 육성으로 외치고 있었을뿐이죠 저 위에 꿈은 보태거나 과장없이 모두 한번 잠들었을때의 꿈이에요
호옹이가 뜬금없긴하지만 여러분은 꿈에서 깨도 꿈 그리고 이게 하루 이틀도 아니라 몇년동안 지속되어왔다면 
어떠실거 같으세요 전 게다가 꿈에 늘 제가 아는 인물과 장소가 꼭 나오기때문에 더 혼란스럽습니다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오늘밤은 제발 꿈 안꿨으면 좋겠어요
좋은밤되세요 오유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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