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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IMF는 곧 다가 옵니다.
게시물ID : sisa_452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등칡
추천 : 14/2
조회수 : 5385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3/11/14 11:46:42
1990년대 후반.

우리나라를 송두리째 흔든 IMF.

다들 기억 하실 겁니다.

그 때의 IMF는 은행의 문제가 가장 컸습니다.

은행은 기업이 돈을 빌려가도 갚을 능력이 있는지 보지를 않고 마구 마구 빌려줬죠.

결국 국제적으로 경제가 악화되자 은행은 빌려준 돈을 마구 회수했고 자금 사정 보지도 않고 돈 빌려서 사업 확장하던

기업들이 줄줄이 나가 떨어진 겁니다.

이 때 그나마 우리나라가 빠르게 IMF로부터 빌린 돈을 갚을 수 있었던 것은 내수의 활성화였습니다.

'아나바다' 운동과 더불어 '국산품 애용' 운동이 돌며 내수를 촉진 시켰던게 가장 컸죠.

이제 곧 제 2의 IMF가 다가 옵니다.

헌데 이번에는 쉽지 않습니다.

제 2의 IMF는 원인이 가정에 있습니다.

각 가정에 빚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부동산도 무너졌습니다.(누군가는 이미 바닥을 쳤다고 하지만..부동산에 거품이 빠지기 시작한 이상 바닥은 없습니다.)

국가적인 운동을 펼치려 해도 가정에 돈이 없으니 방법이 없습니다.

옆나라 일본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번에 총 공세를 위해 엔저 정책을 강하게 밀고 있죠.

단기간동안은 효과를 볼 지는 몰라도 일본의 붕괴에 산소 호흡기를 댄 것 뿐입니다.

곧 무너집니다.

중국이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는 생각도 어렵습니다.

중국이 미국과 비슷한 위치가 되려면 최소 20년입니다.

국제 통화, 세계 공용어 라는 위치는 어느 한 나라의 힘이 세다고 쉽게 바꿀 수 있는 위치가 아닙니다.

더군다나 가장 큰 문제는 1차 IMF와 2차 IMF를 보는 시각이 다릅니다.

1차 때는 국민들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갑자기 다가왔습니다.

대한민국이 모두 두려워하며 위기감을 느꼈죠.

지금의 대한민국은 서서히 스러져 가고 있습니다.

삼성이 잘나가고 현대자동차가 잘나가고..

딱 보기에는 문제 없어 보이지만 중소기업은 다 무너졌고 은행은 돈을 풀지 않으며 부동산도 무너졌죠.

이런 상황인데도 대한민국은 아직 한가롭습니다.

위기감이 없죠.

위기감이 없이 찾아오는 IMF는 정말 위험합니다.

각 가정에서 스스로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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