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교 1,2?학년때 격은 일입니다
학교를 갔다 와보니 집엔 아무도 없고 집 문은 잠겨있었습니다
그땐 저에게 핸드폰도 없었고 가족들이 언제올지도 모르고
무척 난감해 했습니다 그래서
공준전화로 뛰어가 동전을 넣고 엄마에게 전화를 했죠
엄마는 그럴수도 있지~ 란 목소리로 누나가 학원에 있으니 가서 키를 가져오라 했죠
누나의 학원은 그리 멀지 않았지마 이사온지도 얼마 안됬고
길을 잘몰라서 버스를 탓습니다 그때 초등학생 요금이 300원 미만이였던걸로...
이튼 버스를 탓는데 저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렸죠;;
누나 학원까지는 버스를 타고 불과 15분 거리였는데 30분을 더가서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잠을 깼습니다 저는
무섭고 겁이나서 울먹이며 어딘지를 살폈죠
근데 제 뒤에 앉으신 아주머니가 그런 저를 보며
어머니의 웃음을 지으며 꼬마야 길잃었니? 하시는겁니다
저는 울면서 웅웅ㅠ 하며 고개를 끄덕였죠
아무너니는 걱정하지 말라며 제 손에 1000원을 쥐어주시면서
요기서 내리고 길건너서 같은 번호 버스 타렴 이라고 했습니다
그당시 1000원이면 초등학생에겐 큰돈이였죠...
전 울며 가ㅠㅁ사하ㅠㅂ니이다ㅠ 하며 인사를 하고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저는 무사히 집에 도착했고 집엔 가족들이 다 와있었고
엄청나게 걱정을 하고 있더군요
그때 그 아주머니 얼굴은 기억이 안나는데.. 따스함은 지금 까지도 잊질못하고있습니다
아.... 아주머니께 제대로 인사못드린거 같아 다시한번 보고싶은데..
아주머니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