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집단구타를 당했습니다. 어떻게해야 하는지...
게시물ID : humordata_452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찌합니까Ω
추천 : 14
조회수 : 85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8/03/17 22:37:30
유머글이 아닌거 일단 정말정말 죄송하구요 아무래도 이 게시판에 사람이 많은걸 생각해서 여기에 씁니다 일단 제목에 보는것처럼 집단구타를 당했구요 긴 설명은 생략하도록 할께요 말해봤자 쓸떼없는거니까... 대충 이렇습니다. 기숙사에서 컴퓨터 하고 있는데 한 형이 술에 쩔어와선 저한테 꼬장을 부립니다. 뭔새끼뭔새끼 궁시렁궁시렁 예전에도 자주 있는일이라 참고 있었는데 어떤 한 말에 제가 더이상 참지 못하고 말대꾸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형이 제 말은 듣지도 않고 소리만 지르길래 저도 순간 욱해서 소리를 버럭 질렀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뭔새끼가 이러면서 방안에 있는 정수기니 밥통이니 기타 등등을 다 집어던지고 부수고 이러면서 저한테 오는겁니다. 순간 몸싸움 나겠구나 싶어 일어나서 받아줬습니다. 물론 전 때릴생각은 전혀 없었구요. 그 형은 35살이고 전 24살입니다. 도저히 주먹질을 할 수도 없고 술취해 비틀비틀거려 힘도 없는 사람 때릴수도 없고 그래서 힘빠질때까지 잡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그 방에 자고있던 형이 있었는데 그 형이 오면서 뭐야 이러길래 전 솔직히 말릴줄 알았는데 되려 오면서 뭔새꺄 지금 형들한테 덤비냐? 하면서 제 목을 주먹으로 때렸습니다. 순간 전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어이가없어 술취한 형을 놓아버렸고 그때부터 그 형들 2명이 절 구석에 몰아넣고 밟기 시작했습니다. 2분에서 3분정도 밟혔구요 밟히다가 나중에 일어난형이 술취한 형을 말리면서 저한테 얌마 저 싸움좀 하냐 형이랑 한번 뜰까 이러다가 갑자기 태도가 바뀌면서 형이랑 잠깐 이야기좀 하자 이러더니 나가서 저인간 원래 태생이 저런 인간이다 그냥 참지 왜 그랬냐 이러면서 절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자기도 때려놓고 말이죠 그냥 전 맞장구 쳐주고 그랬습니다. 그래 뒷통수 한번 맞아봐라 이러면서 그리고 그 다음날 일 끝나고 집으로 와서 회사에 전화해 이런이런일이 있었다 나 도저히 맞으면서까지 일 못하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회사에선 일단 다 모여서 회의해보자 이러는데 웃긴건 뭐냐면 나중에 절 설득했다는 그 형이 저한테 전화해서 자기는 절 때린적이 없다고 우기는 겁니다. 증거 있냐면서 솔직히 밟힐땐 고개숙이고 있어서 보진 못했지만 그형이 제 목을때릴땐 분명히 봤고 자기는 말렸다곤 하지만 목 맞고선 밟혔는데 그 밟혔던 시간엔 뭐하고 있었으며 분명 그 발은 한명의 발이 아닌 2명의 발이었습니다 술취한 사람의 발이 그렇게 빨랐을리는 없을테니깐요 그러면서 오히려 저한테 형은 그렇게 머리나쁜사람 아니다 니가 날 죽이려고 하면 나도 너를 죽일수밖에 없다 라면서 되려 협박을 하고있는데요 저도 연줄이 좀 있어 알아보니까 자기가 때렸다는 증거가 없다니까 자기가 빠지고 술취한 형만 고소가되면 그 술취한 형은 어디 상처내고선 어제 같이 싸우다 나도 이렇게 상처났다 하고 맞고소를 하겠다 이걸겁니다 뭐 일방적으로 때린게 아니라 자기도 맞았다 이렇게 우길 생각이었겠죠. 그러니 자기는 때린적 없다 이런식으로 나오는거 같은데 한명이 때리면 그냥 폭행이지만 2명이 때리면 집단폭행으로 특수폭행이잖아요 아닌가? 암튼 지금 문제는 이 사람들이랑 두번다시 안본다는 전제하에 그냥 고소를 한다와 고소까지는 갈필요 없고 서로 협상하에 끝내자 입니다. 지금 저희친적중에 변호사사무실에 계신분이 있는데 그분 말은 그런새끼들은 봐줄필요 없다면서 다 알아서해줄테니까 전화번호만 알려달라고 그러고 같이 일했던 다른 형들과 친구들은 그냥 서로 협상봐서 끝내라라고하는데요...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병원에 가봤는데 그렇게 심하진 않다고 하네요... 2주 나왔는데 하지만 제 몸상태는 2주지만 지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같이 먹고 자고 일했던 형들한테 그렇게 인간이하의 취급받으며 35살먹은 두 형들에게 회사에서 가장 막내인 제가 그렇게 무참히 짓밟힌것과 그런짓을 하고도 자긴 때린적 없다고 우기고... 그날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잠도 못잤습니다. 지금 머리도 아프고 밥맛도 없고 담배만 피고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