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때부터 언제나 함께였던 내 친구...내가 소위 말하는 왕따가 되었을때도 딱 한명.내 옆에 남아있던 너...그런 너랑 저번 해 초반에 절교하고 집에 와서 많이 울었다.그때 우리 둘 다 같은반 됬다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기억하지...그런데 그렇게 되어버리니 무섭더라.내 곁에 아무도 없어서.집에 와서 손목에 커터칼 대고 계속 울었지 아무도 없는게 너무나도 무서워서.집에 오자마자 바로 문자하고 전화하던 니가 없는게 허전해서.그랬는데 저번 해가 끝나갈 때 다시 친해져서 내가 집에서 막 울면서 웃었지 너무 기뻐서.너도 나도 서로에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알지...넌 일곱살때 친아빠라는 새끼한테 성폭행 당할뻔해서 그 충격으로 자살시도 많이 했지...나는 왕따에 맨날 혼자여서 자살시도 많이 했지...참 그런건 많이 닮았었지 우리 둘 다... ...지금은 다시 친해진 내 평생 친구야...많이 미안했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