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보지 못하는 개를 5년간 개가 돌본다면 믿어지겠는가? 영국에 이같은 '아름다운 동행'이 있어 화제다. 그레이트 덴 종의 릴리(6)는 속눈썹이 과도하게 자라 눈을 찔렀다. 생후 18개월 때 결국 안구가 손상돼 실명했다. 함께 지내던 매디슨(7)은 그 때부터 릴리의 눈이 됐다. 매디슨은 릴리의 곁에서 걷는 방향은 물론 배변 위치까지 안내해줬다. 밤에는 항상 껴안고 잔다. 현재 영국 슈롭셔에 위치해 있는 Dogs Trust(애견구호단체)에 맡겨 진 두 개는 주인을 찾고 있다. [출처= 영국 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