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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의 한국차
게시물ID : car_215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군★
추천 : 8
조회수 : 272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1/29 15:06:50

저희 이모님은 독일에서 30년 이상 살고 계신 국적은 독일인 이십니다.


이번에 저희 형 결혼차 한국에 놀러 오셔서 둘이 대화를 나누는데...


이모님에게 독일에서도 BMW나 벤츠 등등은 비싸냐고 물어보니


독일에서도 정말 비싸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독일에 살고 있는 누나는 스마트를 타고 다니고


콘티넨탈에 다니는 사촌형은 무튼 벤츠오픈카를 타고 다닌다고 합니다.


이모님은 13년된 30만킬로를 탄 폭스바겐 골프를 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모는 13년동안 소모품 교체 외에는 아무런 잔고장도 없고 정말 골프는 좋은 차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한국차 이야기가 나오는데


한국차를 처음 타본 독일인들은 깜짝 놀란답니다. 승차감도 좋고 옵션이 너무 좋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수입차는 세금도 많이 붙지만 독일 현지에 판매하고 있는 벤츠 등등의 독일차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쌀텐데 한국차는 그 차들의 반값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이모가 한국차를 사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콘티넨탈(세계적 자동차 부품회사)에 다니는 저희 사촌형이


골프를 타면서 속썩인 적이 있냐고 물었답니다.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잔고장 하나 없는 골프를 이모님은 정말 만족하기에...


그런적 없다고 했더니 한국차 수명은 4~5년 정도이니 반값주고 그런걸 타느니 독일차를 사라고 뜯어말렸다고 합니다.


저희 형수님이 현대 자동차에 다니는데 내수와 외수는 정말 차이가 크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독일에서조차 수명이 4~5년 밖에 안된다고 이후부터는 돈이 팍팍들어가는 한국차라고 이야기가 되는데...


정말 우리나라에 내수로 판매하는 차는 얼마나 엉망으로 만들었을지...씁쓸함이 가득합니다.


저는 뉴코밴 수동을 몰고 있고 현재 27만을 넘어서 달리지만 소모품 교체 외에는 큰 말썽이 없습니다.


새로이 차를 바꾸려고 생각중이지만 정말 많은 생각이 들고 현기에 대한 불신만 더 커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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