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정보로 출발할 땐 해가 짱짱.
썬크림 바르고 출발했습니다.
엘파카 버스가 왜 여기 있죠?
뭔 행사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오후 늦게 부터 비소식이 있더니
출발하고 약 10km 달리니 비가 주룩주룩 내려 비옷을 꺼내 입었습니다.
남쪽 하늘은 구름이 별로 없는데 비가 오락 가락 합니다.
낙동강 옆 샛강에 수초가 많이 있네요.
가물치 많이 살겠죠?
비오는 소리를 못 담아서 아쉽네요.
의외로 비올 때 라이딩 하면 분위기 참 좋아요.
비소식 때문에 라이더 분들이 많지 않아서
혼자 이 좋은 길을 독차지 하고 달렸습니다.
비가 오다 말다 해서 비옷을 세 번이나 입었다 벗었다 했습니다.
들꽃도 보고....
이 조용한 길을 즐겼습니다.
달성보도 조용하네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