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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2학년 5반 아이들 (36명 중 27명 희생)
김건우 김건우 김도현 김민석 김민성 김성현 김완준 김인호 김진광
김한별 문중식 박성호 박준민 박진리 박홍래 서동진 오준영 이석준
이진환 이창현 이홍승 인태범 정이삭 조성원 천인호 최남혁 최민석
단원고 학생 추모공연 <열일곱살의 버킷리스트> 기획자께서 단원고 2학년 5반 교실의 모습을 찍어서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을 구하러 다시 배 안으로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2학년 5반 이해봉 담임선생님...
2학년 5반은 아이들과 선생님뿐만 아니라 세 명의 아버지들 사연도 특별히 기억에 남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도와달라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앞에서 무릎 꿇은 창현이 아버지...
세월호 참사 후 말기암 판정을 받고, 마지막 순간에 보고싶은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세상을 떠난 태범이 아버지...
죽은 아들에게 카톡을 보냈다가 뜻밖의 답장을 받은 OO이 아버지...
(당시 아이의 할머니가 아이의 죽음을 몰랐기 때문에 이름을 모자이크 처리했다네요...)
단원고 2학년 5반 아이들의 이야기로 꾸며지는 특별한 공연이 있습니다.
아래 포스터에 노란 옷을 입고 기타를 들고 있는 아이가 보이시는지요?
이 아이는 지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故박수현 군입니다.
<열일곱살의 버킷리스트>는 단원고 2학년 故박수현 학생의 못다 이룬 꿈을 친구들이 대신 이뤄주기 위해 시작된 공연입니다.
열일곱살의 버킷리스트 Vol.1 (2학년 4반 이야기)
열일곱살의 버킷리스트 Vol.2 (2학년 3반 이야기)
뜻을 함께 하는 많은 뮤지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단원고 1반부터 10반 학생들을 한 반씩 차례로 추모하는 총 10회의 공연이 릴레이로 진행됩니다.
5월 25일(월) 오후 4시 16분 홍대 롤링홀에서 3번째 공연이 열리며, 단원고 2학년 5반 아이들의 이야기로 꾸며집니다.
이번 공연은 두번째달, 네미시스, 아이씨사이다, 그리고 록의 전설 전인권이 함께합니다.
티켓예약 -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5005431
아이들이 교생선생님과 찍은 마지막 단체사진입니다.
단원고 2학년 5반 아이들을 기억해주시고, 앞으로도 계속 될 <열일곱살의 버킷리스트> 공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출처 | http://zarodream.tistory.com/2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