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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한테 고마웠던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3573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아아아....
추천 : 0
조회수 : 22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29 19:26:39

얼마전일임.
집에서 새벽에 뒹굴뒹굴 거리고 있었는데 여동생몬(25)에게 전화옴.
새벽3시경쯤이었는데 친구들이랑 술먹었다고 위험하니깐 차끌고 데리러 오라길래
꺼져^^ㅗ 라고 쿨하게 답장보냇었음.
오면 용돈준다고함.
어머니차 끌고 바로갔음.
갔더니 동생몬과 이쁜처자1 이쁜처자2 이쁜처자3 이렇게 동생몬까지
여자라는 생명체가 4명 있는거임. 그중 이쁜처자1이 만취상태였음.
나중에 듣기로 그날 이쁜처자1이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술을 많이 먹었다 함.
암튼 데리러간 장소에서 동생몬 친구들 집까지 거리가 다 고만고만해서 이쁜처자2,3 내려주고 만취했던
이쁜처자1네 집으로 향했음.(물론 동생몬도 함께)
근데 집이 빌라인거임.
만취해서 계단을 혼자 올라갈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음.
동생한테 개 궁시렁 대면서 등에 업었는데 그 느껴지는 거 있잖슴 그거......뭉클뭉클.........몰캉몰캉......
갑자기 완전행복...........
엉덩이를 손으로 받치고 올라가는데 심장 떨려서 죽을뻔.........

 

 

 

 

 

 

 

 

별로 힘들지도 않았는데 행복해서 완전 천천히 올라갔음.
4층이 그렇게 가까운지 태어나서 처음알았음.
진짜 태어나서 여동생한테 처음으로 고마웠음.
그리고 다음날 동생한테 반대로 용돈줬음.

고마웠다 동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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