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소꿉친구 이야기 나와서 생각났는 데.
같은 동네에 살면서, 어머니의 친구 딸이라서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친하게 놀던 여자가 있었음
뭐 소꿉놀이니, 놀이터에서 모래장난이니 그런거도 했고.
정글짐에 페인트 새로 칠한것도 모르고 올라가서 놀다가, 옷이랑 살에 페인트 잔뜩 묻혔다가 된통혼난 기억도 있어요.
대충 중학교올라가면서, 다른 학교로 가다보니 자연스레 소원해진 것 같은 데.
얼마 전에 우연히 연락왔어요.
엄청 반가웠죠. 잘 지냈냐, 어쩌구하면서...
근데 결혼한더라구요.
오랜만에 연락해선 축의금내놓으라는건가 망할뇬...
어머니의 말을 들으니 속도위반결혼이라 현재 임신 중...
현실에서 오랫동안 못만났던 소꿉친구에게 연락이 왔다구요?
추억돋고 그러다가 눈맞는다? 그런거 다 구라임.
그런거 없어요. 우린 오유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