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아침에 등교길에 버스안에서 밖을 보고 있었는데 잠깐 버스가 멈춘동안 횡단보도 앞에서 한 젊은 부부를 보았습니다 2,3살쯤 되보이는 딸아이를 안고서 기분좋게 웃고 계시던 아저씨와 아저씨한테 팔짱끼고 무슨 얘기를 하시는지 환하게 웃으시던 아내분 참 행복해 보였습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머리속에 기억이 남네요 괜히 제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한편으론 너무너무 부럽기도 하고.. 사진이라도 찍어둘껄 하는 아쉬움이 너무 남았습니다 제 목표는 그 가족처럼 이쁜 딸아이 하나 낳아서 행복하게 사는것입니다 소박한 목표로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금이야 이제 한달뒤면 20대중반을 꺽으면서 이런저런 고민,걱정들에 많이 힘들긴합니다 뭐, 고민걱정 없이 힘들지 않은 사람들 없겠지만.. 사실 아까 혼자 맥주한캔 마시면서 눈물찔끔 했는데,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은 힘들어서 눈물찔끔도 하고 있지만.. 목표를 위해 화이팅 하려는데 힘이 안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짤방은 이영표선수 가족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