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의 탈출을 가장 먼저 포착한 이는 난쟁이와 같은 아이 신체를 지닌 코푸스 콜로수스로 임모탄의 아들중 한명이었다. 극중 콜로수스는 지능면에서는 가장 월등했지만, 기형적인 신체로 태어나 임모탄의 후계를 이어받기에는 다소 무리인 인물이었다. 영화가 상영될 당시 이 캐릭터는 [매드맥스] 시리즈 특유의 B급 감성을 돋보이기 위한 특수 분장이나 CG로 만들어진 것으로 여겼지만, 이 배역은 놀랍게도 실제 배우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콜로수스를 연기한 배우는 호주 출신의 쿠엔틴 케니한(Quentin Kenihan) 이었다. 선천적으로 쉽게 뼈가 부러지는 "골형성부전증"을 앓은 그는 평생 동안 휠체어에서만 생활해야만 했었다. [매드맥스] 외에도 3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소재로한 다큐멘터리의 제작, 연출을 맡아 현재도 영화인으로 활동중이다. 호주 내에서는 장애를 극복한 "인간 승리"를 상징하는 유명 인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