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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에 고향·친지 방문 자제 당부
▪️마스크 착용 의무화·휴게소 내 간격 유지
▪️성묘·봉안시설 방문 자제···시간대별 사전예약제 이용
✔요양시설 원칙적 면회 금지
▪️사전예약시 비접촉면회 실시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 지정
▪️9월 30일 ~ 10월 4일까지 지정
오늘 중대본회의에서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의 방역대책에 대해 논의되었습니다. 추석은 많은 국민들의 전국적인 대이동이 예상되며, 특히 그동안 많은 이동이 있었던 5월과 8월의 연휴기간 이후에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이 초래된 점과 아직 현재의 유행이 확실히 안정화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추석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먼저, 이번 추석에는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환자 추세가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 일상생활과 관련된 사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경로미상의 환자들도 다수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의 추세로는 3주 뒤인 추석 때까지 무증상 ·잠복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는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혹여 먼 거리를 이동하여 모임, 가족과 친지 모임에서 감염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에 이번 추석은 가족과 친지를 위하여 가급적 집에서 쉴 것을 권고드립니다.
정부도 추석맞이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철도 승차권의 경우 사전예매 시 창가 측만 판매하는 등 전체 판매비율을 50%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였습니다. 휴게소는 혼잡 안내 시스템을 운영하고 한 줄 앉기 좌석배치로 시설 내 밀집도를 낮추겠습니다.
휴게소 ·고향 집 등 이동하는 장소와 동선에 따라 지켜야할 추석 맞춤형 생활방역수칙을 마련하고 국민들께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성묘 ·봉안시설 ·벌초 등에 대한 방역도 강화합니다. 먼저, 성묘나 봉안시설 방문은 가급적 자제해주시고 9월 21일부터 이하늘장사정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성모 서비스를 이용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봉안시설에 방문하는 경우에도 명절 전후 2주간 운영될 예정인 시간대별 사전예약제를 이용하여 지나치게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밀집되는 경우를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봉안시설은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을 폐쇄하고 방문자 동선을 여러 갈래로 분리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불편이 클 것이나 국민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추석기간 감염확산 위험이 높은 사업장과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백화점과 마트 등의 유통시설은 직원과 고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객이 많이 모이는 행사나 시식, 시음을 자제하도록 관련업계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중기청이 방역점검반을 구성하여 주요 전국 전통시장 200여 곳의 방역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택배 ·유통물류업체에 대해서도 사업장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배송인력의 방역관리를 지도할 예정입니다.
특히 노인요양시설과 의료기관은 원칙적으로 추석기간 중의 면회를 자제하도록 하되 부득이한 경우 사전예약제를 통해 투명차단막이 설치된 공간에서 비접촉 면회를 실시하게 될 예정입니다.
추석연휴기간 중에 유흥시설이나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지나친 밀집과 밀접접촉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정부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연휴 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검토하기로 하였습니다. 향후에 환자발생 양상과 방역상황을 감안하며 클럽 ·유흥주점 등의 위험한 시설의 운영중단 등을 고려하여 상세한 내용을 검토하여 조만간 발표하겠습니다.
또한, 연휴기간에도 방역과 의료대응체계는 빈틈 없이 운영되도록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해외유입 차단을 위한 특별입국절차, 별도 ***은 계속될 것이며 공항과 항만의 검역체계는 3교대로 상시 가동하여 빈틈 없는 검역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연휴기간에도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이용 가능한 선별진료소의 정보를 안내하는 한편,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도 충분히 확보하고 응급실 등 비상진료체계도 차질 없이 운영하겠습니다.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에 대하여 이동자제를 권고하는 것이 많은 분들에게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 될 것임을 잘 알고 있고, 정부도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그러나 이번 추석은 나와 우리 가족과 친지의 안전을 위하여 집에서 쉬는 것을 꼭 고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코로나19의 치명률이 높게 나타나는 어르신 등의 고위험군이 있는 가정은 이러한 조치가 꼭 필요하다는 점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리는 멀어도 화상통화나 선물, 편지 등의 비대면 행사를 통해 서로 간의 마음을 나누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선택해 주시기 바라며, 정부도 이렇게 나눔을 나누는 기회가 늘어나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출처 | https://youtu.be/vQ7YvIfc2d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