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불교박물관 관장님하고 친구하시는분이고 아주 오래전에 무당들이 굿하는데 지나가면
대나무가지가 우리쪽으로 중력을 무시하고 쏠려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어머니가 무당은 아니구요
동네에서 굿판이 벌어지면 그 무당들이 이상하게 와서 절하고 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 돼지 잡으면서 굿하는것들은 사람 취급도 안하십니다 다 죄짓는거라고...
이번 선거에서 어머니에게 같이 투표하러 가자고 수십번을 말했는데 끝내 어머니는 가질 않으셨어요
연세가 연세인만큼 뉴스나 그런거 전혀 안보고 사십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큰 사건 사고가 나려면
아침에 내게 말씀하십니다 나라에 큰불이 나겠다...큰 배가 가라앉아서 사람 많이 죽는다
나야 뭐 어릴적부터 많이 겪어왔으니 ... 요 몇일동안 선거가 끝나고 우울해있으니 나에게 한 말씀 하십니다
땅이 단단해지려면 비도 와야한다 두고봐라 중간에 어떤일이 벌어질꺼다라고
여러분들 저처럼 우울해 하지마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