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스토리의 완성도는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에요. (심하게 얘기해서 첩보물의 형식을 빌린 액션물에 가깝거든요.)
캐릭터간의 개연성도 사실은 좀 떨어집니다. 의아한 부분도 있고요..
그러나
시종일관 극을 이끌어가는 힘이 대단합니다.
표종성과 동명수, 정진수의 캐릭터가 보여주고있는 카리스마라던지 세 배우의 연기의 합도 볼만합니다.
몰입을 할 수 있었던건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데 있어 스타일이나 방식들이 터프하기 때문이었던것 같아요.
액션의 완성도만 놓고보자면 최근에 개봉한 내가 살인범이다와 원빈이 주연한 아저씨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어요.
물론 본시리즈를 먼저 떠올렸지만...
시간내서 보셔도 후회없을 만한 영화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다음달에 개봉하는 다이하드와 붙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