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이 너무 길어 끝부분만 잘라왔습니다. 전체 리뷰를 보시려면 꼬릿만 링크로.. .. .. .. ◈ 매트릭스 이야기를 끝마치며 ◈
이글을 쓰면서 어느분께서 달아 주신 '그럼 진정 시온의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은 무엇일까?'란 물음에 필자도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매트릭스라는 가상현실에 갇혀 불합리하게 보이는 삶을 살고 있지만(시온의 사람들이 보기에) 하지만, 그것이 가상현실이란 사실을 모르는 매트릭스 안의 사람들에게 과연 그곳에서 풀려나 시온의 사람들과 같은 삶을 가는것이 행복할까 하는 것입니다. 아니 매트릭스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권리를 시온의 사람들이 마음대로 뺏아 가는것이 과연 정당할까? 하지만 그렇다고 매트릭스의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 두기엔 인간의 존엄성을 생각하면 수수방관하고 있을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기계에 의해 사육되고 기계에 의해 거짓된 행복을 맛보는 사람들을 과연 저대로 내버려 두는것이 정의일까? 하고 말이조.
- 사이퍼 그도 그런 사람중의 하나였다. 지금처럼 힘든 삶을 살아갈바에는 인간의 존엄성을 포기해서라도 다시 매트릭스로 돌아가기를 원했던 것이다. 실제 우리도 저런 상황에 직면한다면 과연 그의 행동을 잘못된 선택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 -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의 몫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ㅡ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 매트릭스를 촬영기법에 한 획을 그은, 그저 액션이 뛰어난 SF물로 생각합니다. 매트릭스는 혁명적인 촬영기술, CG와 액션 뿐 아니라, 치밀한 스토리와 그 안에 심오한 철학을 담은 영화입니다.
지금 소개한 리뷰에서 이미 언급되었는데, 1탄의 지나친 성공으로 '후속편은 그것을 뛰어넘는 대단학 액션물이 될것이다'라고 대중들에게 막연한 기대를 심어주게 됐습니다. 하지만 2편과 3편은 이런 대중들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고, 워쇼스키 형제가(지금은 자매) 수년간 준비한 스토리가 있었음에도 이를 전달하지 못해 많이 아쉬워했다는 후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제 인생에 최고의 영화를 하나 꼽자면 주저않고 매트릭스를 선택할 것입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