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900점대까지 내려가본 심해유저입니다.

남들보다 조금밖에 안떨어져봐놓고 뭔 소리냐 하시겠지만 저가 한 방법으로 전

2일만에 1250까지 금방찍었습니다. 그것도 지던게임도 이겨가며 최소 7연승을 했습니다.

 

<참고로 이건 심해를 탈출하는 방법입니다. 1500이상은 실력으로 ㅋㅋ;;>

전 일단 900점대에 내려가서 생각해봤습니다.

내가 왜 지고이기고를 반복하고 이기던 게임도 질까?
전 제가 롤을 못한다는걸 우선 인정했습니다. 프로선수처럼 잘했으면 팀이 못해도 버스가 되어서 1800까지 쉼없이 올라갔겠지요?

 

그 다음으로 한건 팀에게 절대 욕도 화도 한숨도 쉬지않았습니다.

그저 팀이 못해도 힘내세요 형 금방 갈게요 (제가 어디 라인에 서든 상관없이 필요할것같은때에 맵리딩만 잘하시면 서폿도 탑가서 2어시 드시고 옵니다.물론 그동안 원딜형에게 '형 좀만 ㄱㄷㄱㄷ 저 금방갈게요 와드 많이사서' 이런식으로 항상 모든 플레이어분들에게 존대를 해주세요.

 

롤은 심해로 갈수록 자존심에 자기고집이 강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기고집이 강하다보니 남이 하는 부탁이아닌 반말같은거에 심하게 반발하고

욕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저는 이런 문제가 제 팀이든 적팀이든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먼저 굽히고 들어가서 형형거리면서 탑이 무리한 다이브로 솔킬을 2번정도 따이면 '형, 힘드신거 같은데 워모그가보세요 탱키하게해서 한타때이겨요~' 이런식으로 잘못을 따지기보단 더 잘할수있다고 격려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웃기게도 평소엔 반말과 욕을 하던 롤심해유저들이 츤데레 처럼 욕은 하면서 부탁한건 다 들어드리더라구요.

더군다나 심해입니다. 우리팀이 싸운다는것은 적도 똑같이 싸우고 있다는거죠 말하느라 죽은적 한두번아니시죠?
최소한 저희팀에서 저가먼저 욕을 하지않고 팀에게 응원을 한다면 싸우는일은 없을것이고 적어도 상대팀보다 스킬을 한번더 쓰고

와드 한번더 박고 하게됩니다.

 

 

요약해드리자면

욕x 비방x 반말x

최소한 1200까진 무리없이 올라오실수 있으실겁니다. 그이후는 대리분들이 많아지셔서 힘들긴하지만

조금더 자신의 실력을 못한다고 인정하고 게임해보세요. 저흰 프로가 아닙니다. 게임을 즐기기 위해 한다고하죠?
즐기고 싶으시면 우선 형들 먼저 존댓말로 고운말로 팀원들에게 다가가봐요.

지는 판이더라도 기분좋게 질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