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무슨 베오베 테러라던가 아니면.. 특히나 사랑해 마지않는 고게에 악플을 다는 몇몇 분들.
말의 논리도 맞지 않는 무분별한 악플.. 아니 쓰인 한글이 부끄러워 질만큼 막말을 하시는 분들에 대해
열심히 반대를 누르고... 또 ip신고하기를 눌러 보아도 가입한지 3개월이 안되어 할 수 없다는 알림창에 분통이 터지지만
블라인드라는 기능으로 그 한글 같지도 않은, 세종대왕님께 부끄러운 글들을 잠시 가린다 하더라도 참으로 부끄럽고 안쓰럽고 또 부끄럽습니다. 사실 미운 마음이 더 크구요.
특히나 고게에 악플 다시는 분들 보세요.
힘들고 지치고 기댈 곳이 필요하여 치이고 치인 사람들이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풀어 놓는 이 장소...
한 사람의 상처를 보듬어 주기에도 벅찬 이 공간에서
당신이 무분별하고 아무 생각없이 달아놓는 그 몇마디 글이라고 하기도 뭐한 글들에
상처 아물 새 없이 또다른 상처를 만들어 가실 분들을 생각하니
사실 당신들께 무척이나 화가 납니다
당신의 화가 무엇인지 무엇에 분노하여 이렇게 악플을 다는지는 모릅니다만
힘들 때, 고게에 털어놓고 많은 위로를 받고 또 많은 위로를 주었던 이 곳에서 당신 역시 차라리 그 무언가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세요
함께 위로받고, 위로하며 털어놓고 그 무언가를 내려놓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요.
지금까지 이 고게에 악플을 다는 행동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고 당신이 치유되었다고 느끼셨다면
악플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자신의 상처를 내보이세요. 더 좋은 힐링이 될겁니다 장담해요.
힐링이 아닌 그저 화풀이 수단이었다고 해도 좋습니다. 다만 화풀이의 대상을 그 원인인 본인을 향해 내지르세요.
고게분들이 함께 들어주실거에요. 함께 공감해 주고, 마음을 나눌 수 있을 거에요.
당신의 목적이 단순한 장난이던 화풀이던 아무생각 없는 행동이던간에
타인에 대한 당신이 던진 무의미한 행동 말 하나에 특히나 이곳 고게에서 고민을 털어놓는 수많은 사람들에게는
당신의 말이 칼보다 더 무서운 무기가 된다는 것 하나만 생각하고 글을 적어주세요. 한번쯤은요.
특히나 고게에서 악플을 다시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고게를 사랑하는 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