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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는다는말이 쉽게나오는이유
게시물ID : gomin_5693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리사힌
추천 : 1
조회수 : 16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1/30 02:39:26
나에겐  문제가  많음  

예를들어  어느누가 빚을 졌다면  그의 고민은  빚을  갚으면 해결 됨

하지만  내고민은  이런게 아님  어느것부터  손을대야할지  막막함  

자괴감  들고  자존감은  낮고  자신감은  없음

그 모든걸  하나하나  매꾸기엔  그냥  모든걸  포기하고싶음  사람들은  힘내요!!  할수있어요!! 라고만 한다  그들에게는  그게 최선의말 이라는거  나도안다  하지만  나에겐  도움이 안된다

요몇달간  너무힘들었다  병원에다녀도  밤마다  너무힘들어서  잠도못자고  새벽6시까지  괴로워했다  심할땐  창문과  방충망을열고  아래를  한참보기도했다  
병원에서도  우울증이라고  했고  세상이 너무 어두워 보였다  

그러다  게임기를  하나 사게됬다  씨디도  한두개삿고  친구들을 불러서  게임하게  됬는데  나도  모르게  세상이  밝아보이고  하나하나  너무나도  괴롭던  고민들이  어느순간  조그마한 자잘한것들이 되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생각이  많이들었다 

 하지만  친구들이 가고 나면  몇일간을  또 괴로워했고  반복했다  그러다보니  전보다는  많이  나아진것같아  가끔 웃음기도  띄고  그랬다  

아직  미래는  밝아보이지 않는다  잠시나마  현재가  덜괴로울뿐이다  난  지금  씨디를  몇개더사서  친구들하고  하고싶다

내 고민을  간단히  추려보면  내나이또래들이  해왔던것들은  난안했다  그러다보니  점점  책임이  무거워졌고  그래서  갈등하고 있는것이다  그책임을  다하자니  너무  힘들것같고  그래서  그책임을  놓고싶다

지금은  책임을  놓고  아무것도  안하고있다 

책임지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되는게  내가 해야하는일이다  하지만  지친다  쉬고싶다  너무싫어서  차라리  죽고싶은정도다  

난  죽기도 싫고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고싶지도 않고  그냥  하루하루  웃고싶다

너무  괴로운데  답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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