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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병이죠
게시물ID : gomin_45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야병자요
추천 : 1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9/10/08 01:24:52
무언가를 구매할때 굉장히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얼마전엔 신발을 샀어요. 와 이쁘다 해서 샀는데
누나가 별로라고 합니다. 제가 줏대가 없어서 그런지 맘이 쉽게 흔들립니다.
그래도 긴가민가하다가 신고 나갑니다.
신고 나가서 보니 점점 안이뻐보입니다. 이제 환불도 안되겠네 후회하고
아우 답답하고 넘 슬프고 그깟 신발하나에 이러는 제가 우습고 한심하고
이런 줏대없는 제 모습이 한심하고 그래요.
(누가 별로란 말 안해도 그러긴 하더라구요.
그냥 다른사람들 입은거 보고 저랑 비교하면서 점점 후회감도 들기도 하구요)
정말 넘 우울해집니다. 진짜 맘이 답답하고
평소같으면 아무렇지도 않았을 다른 일들에도 우울해지구 그러네요.

그게 외모랑 관련된거면 더 그런것 같아요.
제가 그런 옷 입고 그런쪽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그런지

물건을 고를때도 제 맘에 쏙드는건 찾기 힘드네요.
정말 다른애들에 비해 잘 못골라요.
한참을 보고 고르고 아니다 다시 바꾸고
제가 눈만 높은건지뭔지
그런데 또 남에게는 관대해요.
제가 별로야 그랬던것도 남이 입고있으면
그냥 이뻐보이구 그러기도 하구요.

이것도 병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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