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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구매 사기를 당햇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게시물ID : freeboard_4533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기상식Ω
추천 : 0
조회수 : 5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7/22 18:40:19
저희 영업점에 에어컨이 낙후되서 이번 6월달에 아는 사람 소개로
냉온풍기 5대를 500만원에 구매했습니다.
에어컨 판매 업자 C씨는 인테리어 업자로 같은 건물 입주자와 거래한적이 있어서
그 사람 소개로 설치를 의뢰 했거든요.
그런데 C씨는 영수증과 세금계산서를 끊어주겠노라 구두로만 말하고 7월 까지 미루더니
세금 신고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C씨가 근무하던 인테리어 사무실 H사에 전화했더니 그사이 퇴사했고
그측에서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영수증 때문만이 아니라 설치한 에어컨 5대가 모두 업자 C씨의 거짓말로 평수가 작은
모델이 왔으며, 그중 1대는 냉매가스가 아예없어서 케리어 에어컨 본사에 연락해서 가스를 충전했습니다.
박스 포장만 되있었지 제품의 상태는 중고였고, 새상품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저희는 같은 건물 입주자에게 소개받아서 믿고 일을 맡겼는데 물건가지고 이렇게 사기를 당하니
어이없고 화가나 죽을 지경입니다.
C씨가 근무하던 H사에서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주겠다고 말로만 이틀을 잡아 끌더니
230만원에 해당하는 세금계산서를 4, 5, 6월달 자료가 아닌 7월달 자료로 보내왔습니다.
그러더니 자기측(H사)에서 손해를 본다면서 냉각이 전혀 안되는 문제 제품 1대 대신
원가 80만 원에 새제품을 공급할테니 문제 제품을 자기네가 가져가겠답니다.
아마도 저희 생각에는 H사와 C씨가 연락을 하고 있으며 그런식으로 무마하려는 것 이거나
다시한번 속여서 사기를 치려는 것 같아 거절했습니다만, 생각할 수록 괘씸하네요.
냉각이 전혀 안되는 문제 제품을 무료로 교환해준다고 해도 모자랄 판인데
어디서 그걸 다시 가져가서 다른 사람에게 팔려는 얄팍한 수를 쓴답니까?
새로 설치해 준다는 에어컨이 제대로 된 제품인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상황을 정리해보면,
1. 에어컨 5대를 구매했으나 전부 공급업자의 거짓말로 평수가 작은 모델이 왔음.
2. 그중 1대가 냉방이 전혀 되지 않아 영업에 손실이 있음.
3. 공급 업자 C씨 잠적, 소속 사무실 H사에서 책임 회피.
4. 물품대금 500에 대한 세금 계산서를 발행해주지 않음.
이럴 때 저희 측에서 C씨의 인적사항(주소 및 직장, 자택 연락처)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나 H사 또는 C씨에게 정당한 손해 배상을 청구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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