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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프] 1회 1펑펑 드라마
게시물ID : drama_453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찮은형
추천 : 10
조회수 : 72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5/29 16:56:31



이번주는 뭐... 역대급도 아니고 역사에 남아야 된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보는내내 석현아저씨가 너무너무 싫었는데 
6회때의 석현아저씨의 뒤돌아서 걸어가는 뒷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쓸쓸하다못해 애처로워 보였어요...

미안하다는 그 한마디의 쉬울 수 있는 그 말이... 
오히려 세상에서 가장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철없었을 땐 미안하다는 말 보단, 그 사장 아들새끼를 죽일듯 패버리는게 우선이었을 것이고..
교수사위를 만나 결혼하고나선 돈 잘버는 남편만났으니까 안도감이 들었을 것이고....
그동안 남편에게만 맡겨버리고, 
괜찮을거다, 남편있는데 엄마는 왜 부르냐고 타박하고, 
미안하다는 말은 커녕 따뜻한 말 한마디 전해주지 못한 딸에게 얼마나 미안했을까요...

그 미안함이 너무나도 커서 미안하다는 말로 자신의 죄 아닌 죄를 사과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래서 먼저 일어나 뒤돌아서 간 것이 아닐까 싶어요...


또 너무너무 슬펐던 장면이...
머리에 피가나게 맞은 상태에서.. 그것도 사위한태..
딸 이혼시켜주려고 그 증거 사진들 한장한장 모으는 그 씬...너무 속상했어요.
한장한장 모으면서 딸의 그 상처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었을지 불보듯 뻔하잖아요 사실...

사장새끼를 죽일듯이 패고 
변호사 친구를 시켜서 딸을 이혼시키려고 증거를 모으고 
차를 부수고, 차를 긁고(사이다), 성재아저씨랑 일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
그런 모습들이 석현아저씨의 사랑한다는 표현이고, 미안하다는 표현이자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니었을까 싶었어요..


드라마를 보면서 엄마 아빠한태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은 물론이고...
도무지 이해가 안되도... 어떻게해서든 이해를 하려고 노력이라도 해야겠다 싶더라구요.
더 살갑게... 더 자식답게... 엄마 아빠라는 이유만으로 너무 힘들지 않게...



효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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