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까 대충 이런 글 올렸엇는데

조금 더 자세히 글을 써야 할것 같아서요ㅎㅎㅎ... 

사실 이런건 처음 해보는지라, 너무 긴장되서 어떻게든 힘을 얻고 싶네요 ㅠ.ㅜ 

제목 그대로

도서관에서 호감가는 남자분이 한명 계세요 ㅠㅠ

제가 대학생이라, 사실 1학기 기말고사때부터 눈여겨 봤었습니다

..하..항상 같은 자리 앉으시길래 저도 모르게 *-_-*ㅠㅠㅠ... 

항상 그 맞은편이나, 대각선 자리 앉아서 그 사람을 저도 모르게 흘끔흘끔 봤슴당 ㅠㅠ 

하도 쳐다보니까(그리고 하도 눈이 자주 마주쳐서) 그 남자분도 결국 저를 아는 것 같았구요

그러다가 용기가 없어서 1학기 기말 때는 그냥 그렇게 끝남...ㅠㅠ 

그냥 그렇게 지나가겠지 햇는데

2학기 중간고사때 혹시나 싶어서 다시 그 자리로 갔었거든요.

그런데 또 그자리에 계속 앉아 계시더라구요 ;ㅇ; 항상 그 자리에 앉으시는것 같은데...ㅠㅠ

저는 이번에는 차마 그 맞은편에 못 앉겠어서 조금 거릴 띄우고(그래봤자 같은 테이블이었지만) 

거기가 마치 제 자리인것마냥 매일 그렇게 앉았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그 남자분도 저를 다시 알아보는 것 같구요ㅠㅠ,,,,

흘끔흘끔 쳐다보다가 하도 자주 걸리고. 눈 자주 마주치고 했는데

사실 그 남자분도 저를 괜찮다고 생각할지 그걸 제일 모르겠어요 ㅠㅠㅠ

번호 물어보기로 마음먹은것도,

오늘 제가 항상 앉던 자리를 뺏기는 바람에 조금 뒤로 가서 앉았는데

그 남자분이 우연인지 아니면 의도한건지 고개를 쭉 빼시고(..) 저를 바라보다가 저랑 눈이 마주침ㅠㅠ...

헤헤헿ㅎ헿헤헤헤헤 기분은 좋지만 이건 제 착각이겠죠? 

근데 착각 아니었음 좋겠음... 

으으 모르겠슴다 ㅠㅠㅠ 

제가 쳐다보는게 기분이 나빴으면 다른 자리 가셨겠죠ㅠㅠㅠ?

아예 막 한칸도 옆으로 안 가시고 아예 그자리 딱 앉으시던데 매일 ㅠㅠㅠ 

도서관이 대학교 도서관이라 사람이 많아서 매일 그 자리 앉으려면 무지 일찍 와야 하거든요

근데 이것도 저랑 상관없겠지

횡설수설... 

아 모르겠다ㅠㅠㅠㅠ 될까요? 이 남자분 저 별로 기분나쁘게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ㅠ

아 제가 조금만 이뻤어도 주저없이 가서 번호땄을텐데. 기분 참 구리구리하네여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