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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말 하고도 몰매맞는 박원순 시장!!...
게시물ID : sisa_453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타선생
추천 : 14
조회수 : 695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3/11/18 09:45:56
 
 
"대다나다" 기가막히지만 이런 상황에 걸맞는 문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관계 조차 생략하고 짜깁기와 작위적 해석으로 박 시장의 발언을 비판하는 새누리와 조중동을 비롯한 종편들, 그리고 그들의 조종에 부화뇌동하여 각종 포털 게시판을 박 시장 성토와 야유로 얼룩지게한 멍텅구리들, 이들의 몰지각함을 탓하려니 핏대가 절로 서고, 천지분간 못하는 어리석음을 나무라려니 이건 또 왠 오지랍인가 싶기도 합니다만, 그들의 무지막지한 횡포를 묵과하고 넘기려하니 치솟는 분노로 이 천부의 이성마저 마비될 지경입니다...
 
                                                                 MBN 뉴스 화면 캡쳐
 
見指望月(견지망월) 이라 했던가요. "달을 가리키니 정작 보라는 달은 보지 않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더라" 즉 본질을 간과하고 지엽적인 부분에 집착한다는 뜻이죠. 이 상황과 참으로 어울리는 고사성어입니다. 어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서울 상공에서 헬기가 건물에 부딫치는 불행한 사건이 발생하였으나 악천후에서 이륙허가, 사고원인과 책임소재, 그리고 사후대책은 커녕, 뜬금없이 박 시장의 발언을 두고 적대감만 드러내더군요. 박 시장을 변호하고 말고가 아니라 이들의 어깃장에 그저 말문이 막힐 따름입니다...
 
짙은 안개로 불안전한 비행을 우려하던 기장의 의사를 무시한 채, 위험천만한 비행을 지시한 작자들은 누구이며, 과연 이같은 악천후에서 잠실 헬기장을 굳이 고집해야 하는 특별한 이유는 또 무엇이고, 탑승 예정이던 VIP는 과연 누구인지, 정작 밝혀야 할 것들은 묻어버리면서 박원순 흠집내기에 몰두하는 쓰레기 언론(?)들의 용렬한 작태는 그야말로 목불인견 그 자체였습니다. 스스로의 기능과 판단력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인지, 저널리즘의 역활과 본분 따위는 이미 안중에 없다는 것인지, 새누리의 보도지침에 따르는 듯한 꼬락서니야말로 눈쌀을 찌프리게 하고도 남더라 이 말입니다...
 
그렇다면 어제 박 시장의 발언에 과연 문제가 있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해 볼까요. 이 논란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박 시장이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헬기 충돌사고 현장을 방문했을 때, 기자들의 질문에 "서울시 관할이 아니다” “불행 중 다행이다”라고 언급했다는 것이고, 새누리와 맹종으로 노예이기를 자처하는 멍텅구리들은 그 발언이 책임회피라는 얼토당토 않은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입니다. 악의적인 황당한 짜깁기기사와 작위적 해석, 그리고 불치의 난독증과 허접한 독해력으로 사실을 호도하는 수구 언론(?)들의 악행을 언제까지 두고 불 수밖에 없는 것인지 참으로 비참한 심정을 가눌길 없습니다
 
                                                                                MBN 뉴스 화면 캡쳐 
 
# 서울시 하늘이지만 시장에겐 헬기운항에 대해 관여할 권리가 없습니다!!...
 
우선 "서울시 관할이 아니다" 이 발언을 책임회피라며 문제 삼았습니다. 그렇다면 볼까요? 박 시장은 "관할은 국토부와 서울항공청이지만 누구 관할인지 책임을 따지기 전에 서울시 안에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 이 발언이 책임회피 및 전가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십니까? 법리적으로 서울시가 국토부와 서울항공청 관할인 항공 수단에 대해 간섭은 불가능합니다. 다시말해 "관련 사항을 국토부에 건의하겠다" 라고만 했다면 이는 명백한 월권행위로 새누리와 수구언론들 그리고 새눌/蟲들의 좋은 먹잇감이 됐을겁니다. 비난 정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권한을 넘 본 불충죄를 적용하여 사퇴 압력까지 행사했을 겁니다. 고로 박 시장은 급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발언을 한 것 뿐입니다...
 
그렇다면 새누리와 조선이 문제 삼은 박 시장의 "불행증 다행" 발언의 요지를 같이 봅시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가 아주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게 불행 중 다행이고, 대형 고층 건물이 많은 이런 곳에서 이 같은 아찔한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보시는 바와 같이 앞뒤 문맥을 몽땅 들어내고 "불행중 다행" 만 부각시켜 발언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죠? 이 문맥에서 "불행"이란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조종사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다행이란 사고 원인이 무엇이었든 더 큰 인명사고를 막았다는 것이구요. 이런데도 수구 언론(?) 들은 마치 박원순 시장이 "조종사의 사망"에는 관심이 없는 듯이 보도하는데. 어느 정치인 보다 앞서 사고현장으로 달려간 박 시장에게 할 말은 아닌 듯 싶습니다. 사고현장 방문 조차 하지 않고 있을 새누리라면 더더욱...

이것이 새누리의 비열한 수작이고, 천박한 마녀사냥이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매번 헛발질만 거듭하는 추태까지 곁들인 상식 이하의 수준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죠. 이러고도 뻔뻔하게 얼굴을 곧추 세울 수 있다니 참으로 기이한 작자들입니다. 새누리는 대변인을 내세워 "무엇이 불행이고 무엇이 다행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한 뒤 "사고의 관할 여부가 어디에 있음을 설명하기에 앞서 피해자와 놀란 시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이 서울시장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이라고 주절댔습니다. 참으로 가증스럽고 천박한 무리들입니다. 국정을 맡고 있는 책임자가 엄연히 존재하는데도 은근슬쩍 박 시장에게 비판의 화살을 겨누며 자신들은 꼬리를 감추려하고 있습니다...
 
이 천부는 가당치도 않은 새누리의 비판에 이런 반론을 제기합니다.
현재 국정책임자는 누구입니까?
책임은 회피하고 권한만 주장한다면 파렴치범과 무엇이 다릅니까?
국정운영이 버거우시면 그만 청와대를 나가주심이 어떨런지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면 그만 방 빼달라 이 말입니다!!...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기장 박인규님과 부기장 고종진님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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