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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지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요..
게시물ID : gomin_4535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정말설렌다
추천 : 2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10/25 04:09:02

제가 원래 성격이 혼자다니는거 좋아하고 내성적이고 그런 성격인데요....

 

유난히 호감가는 사람 앞에만 가면

진짜 무뚝뚝해져요

안친한것도 안친하고... 나를 막 여기저기 집적대는 그런 여자로 보면 어떡하지

그런 걱정에 쉽게 말을 못걸겠고 잘 웃지도 못하겠고

 

사귀는 것 까지는 안바래요....

 

 

그리고 충격적인게 그 사람들 주변에 여자가 없어보여요

마법사전향하시면 될거같은 분들을 주로 좋아하는 거 같아요...;

그분들한테 어떻게 다가가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겉으로 보기에는 이성관계를 포기하고 아주 여자랑 담쌓으려고 작정하신 분들 같아요

 

여자사람하고 친근하게 지내는 분들은 그냥 하하호호 잡담하면서 웃으면 되는데;

머쓱함...ㅜㅜ 저도 그렇게 밝은 성격이 아니라 더 어려워요

 

저도 그렇고 그분들도 그렇지만...

말걸면 표정이 굳어지는게 아... 맘이 아퍼요

자주 말걸면 웃어줄거란걸 알긴 아는데 말걸일이 없어요..... 이게 더 슬픔...ㅜㅜ

말걸 일은 어떻게 만들죠?

 

 

프린트물 빌린다고 어제 말은 한번 걸어봤는데... 빌렸는데...

 

ㄳ하다고 드릴 커피랑 쿠키도 샀음 쿠키는 낱개로 걍 하나씩 파는 그런거

 

하여간 프린트물을 돌려드려야하는데

커피랑 쿠키도 드려야하고

근데 마주쳤는데 이분이 저 못본척하고 그냥 가는것임요

그래서 붙잡고 일단 커피랑 쿠키 드리고 프린트물도 드렸음

 

 

나중에 한번 더 마주쳤을 때 이분이 저한테

고맙다고 인사해주던데

저는 고개만 끄떡하고 와버림

뭔가 민망하고 부끄러웠음

 

 

그리고 제가 나이가 어린데 이분이 존댓말하다 반말하다 존댓말하심

본인도 제가 낯설고 익숙치 않아서 저러시는 듯.........;

 

저는 이분하고 어케친해지면 되는거죠?

프린트물은 이미 한번 빌렸고

수업같이듣는거 하나밖에 없어여

 

 

그리고 가장 난감한게

전남친이랑 그분이랑 둘이 아는 사이임

(전남친은 휴학중인 상태고 복학하면 취업계 내고 졸업코스 밟을거같음...)

 

1년전에 전남친이랑 헤어질 때도 그분이랑 그분 친구가 저 불쌍하게 쳐다봤고

사귀는 거 첨 알았을 때도 쟤야?? 걔가 쟤야??? 하는 표정으로 절 바라보셨음

 

아 진짜 망할놈의 전남친

사귈 땐 좋았는데 진짜 아무것도 안되네요

개놈새끼가 동네방네 친한사람들은 왜이렇게 많아서

괜찮은사람들은 다 지랑 친하고

 

사귄다고는 왜 떠벌려서 무덤까지 갖고가지 어차피 헤어질거 왜 떠들어서

새남친도 못사귀게 하냐 진짜 내가 눈물이 다나온다........개늠자식아.... 우리가 일년을 사귀었니 이년을 사귀었니

 

망햇쪄으앙

 

 

 

저는 어떻게 하죠

뭘해야 관심을 가져주져

 

번호 물어보기도

너무

부끄러움

 

번호 물어보면 막 "저 오빠한테 관심 있어여" 라고 말하는거랑 똑같은거 되는거 아니에여?

ㅜㅜㅜㅜㅜㅜㅜ크흐흐흥흥

그렇게 되면 막 휘둘리고

술자리에서

야 00가 너 좋아하는거같애~ 부터 시작해서............ 남자들의 허풍이 시작되고

안주감 전락하게 될거같아서 슬퍼여

짝사랑 비웃음 당할까봐

 

 

왜냐면

그냥 여자도 아니고 전남친이랑 사귄거 다 아니까

남이 버린 여자 주워가는 놈 되기 싫어할 거 같아서요

 

 

이건 뭐 어떻게 친해져야 하는걸까요

매우 어려워보임

그분 여자한테 관심도 없어보임

나한테 관심좀 가져주지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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