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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홍대입구역 와이즈파크쪽 출구에서 부모님들 계시는거 봤어요
게시물ID : sewol_453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취나물
추천 : 12
조회수 : 42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5/23 16:18:53
다윤엄마.. 그리고 아빠 두 분 피켓들고 서계셔서
가던 걸음 멈추고 바라보다가 왔어요 
안아드린다고 할까말까.. 아프지말아달라고 말할까..
가서 손이라도 잡아드릴까.. 힘내시라고할까...
결국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가던 걸음대로 지나쳤어요.. 
내 가방에 달린 노란 리본이라도.. 힘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힘내시라고.. 노란리본 잘보이시게 더 열심히 달고 다니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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