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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씨 ADIEU 서울 앵콜콘서트 에피소드 ...ㅋ
게시물ID : humorbest_4535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상님
추천 : 15
조회수 : 2383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3/18 15:42:0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3/11 23:33:46
이번 3/9, 3/10일 이틀에 걸쳐 콘서트를 열어준 경호짱 ㅜㅜ 덕분에 충전 제대로 하고 감동도 엄청 먹었어요 ...ㅋㅋㅋ 편하게 음/슴체로 갈게요..ㅋㅋ

- 먼저 시작할때부터 락 부흥회, 락 신도들과 함께한다는 멘트를 날리심ㅋㅋ 그래서 나가수만 보고 오신분들에게 조심하라고 하시는 멘트 ㅋㅋ 특히 자기 공연은 '전체이용가'이기 때문에 필요할때는 애기들 귀를 막아달라고 요청ㅋㅋ

- 이전에 전국 투어를 하면서 느꼈던 점이, 전국의 소외받은 락 신도들을 보았다함..ㅠㅠ 그래서 자신이 열심히 그들을 구원해주고 왔다는 멘트를 날림 ㅋㅋㅋ

- 3/10 자신이 이렇게 다시 노래를 하고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 덕분이라며 큰절올림..ㅠㅠ 근데 금요일에는 안해줌..ㅋㅋㅋㅋㅋ

- 3/9 빠른 곡 다음에 너무 힘들어하시길래 앉아요! 라고 관객석에서 말하자 경호찡이 '롹커는 앉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롹커가 해서는 안될일이 점점 쌓임 ㅋㅋㅋ '롹커는 울지 않거든요' '롹커는 스키니진이지라' '롹커는 앉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 공연장이란 제한이 붙겠네요 ㅋㅋㅋ

- 평소에 인터넷보면 댄스가수, 발라드가수, 락커가 아니다라는 비하를 많이 하는데 시작하기에 앞서 '락을 원하십니까!' '락이 영원하길 원하십니까!' '락으로 구원받길 원하십니까아아아!' 와 같은 멘트를 샤우팅으로 하는 모습을 보고 전율이 흘렀음..ㅠㅠ  지금까지 콘서트 중 처음보지만 제일 멋졌던 모습!!

- 3/9 멘트 중 별명 얘길 하며 국민 언니, 국민 락커 등 국민소리가 들어가서 좋다는 얘길 함ㅋ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 락의 자존심이라는 별명이 제일 맘에 드는데 ㅜㅜ. 새로 생긴 별명중에서 '노친네 아이돌' 이란 별명이 재밌다고 함..ㅋ 그와 더불어 자신은 한류는 아니지만 아직 외국 공연의 꿈을 갖고있다고 ㅠㅠ 그들만큼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밑바닥부터 시작할 준비가 되어있으시다고... 당신은 이미 burn 음악전문지에서 91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으셨잖아요 ㅠㅠㅠ

- 바로 위 멘트할 때 관중석에서 '간바레!' 라는 소리가 크게 나오자 관중석에서 엄청난 환호. 외국에서도 이 공연을 보러 오셨구나. ㅎㅎ 근데 경호찡은 가만히 계시더니 '이게 뭔소리여 뜻을 모르겄네' 하심ㅋㅋ 다음날 토요일 관객들에게 이 에피소드를 말해주다가 관객이 '화이팅'이라고 알려줌ㅋㅋ

- 김경호찡 앞으로 최소 2~3주에 한번은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출거라 폭탄선언 ㅋㅋ그러면서 이제 스케쥴잡으러 미칠듯이 바빠질 매니저 걱정 ㅜㅜ 자신은 14번의 경연을 거치면서 떨지도 않고, 방송도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함 ㅋㅋ 그와 동시에 자신은 방송을 조금씩 하실거라면서, 한번에 다 풀어버리고 지금은 쫄딱 망한 '친구'를 언급함ㅋㅋㅋ 물론 그친구는 김연우 ㅋㅋ

- 게스트로 박완규, 신효범님 나오심..ㅋ 박완규님은 그동안 경호찡에게 함부로군거 사과하고 나갔음 ㅋㅋ 어둠 그 별빛 노래에서 2절 깜짝 듀엣으로 부르고 경호찡 쉬러가심ㅋㅋ 그리고 사랑했어요 부르시고 원래 한곡만 하고 들어갈라고 했는데 그러면 경호형이 죽여버린다고 했다고 함 ㅋㅋㅋ 그래서 크게 라디오를 켜고 부르시는데 도중에 '크게 김경호를 불러' '김! 경! 호!' 너무 좋았음 ㅜㅜ 

- 신효범님은 가창력도 왕이었지만 의상이 대단했음..ㅋ 난 아직 이런 옷도 소화 가능하다고 말하듯이 반짝이는 옷과 미니스커트 ㅋㅋ 이것도 수수하게 입은거라고 하심 ㅋㅋ 원래 비키니 입고오려고 했는데 오늘 잡지 인터뷰가 있어서 이렇게 수수하게밖에 못입었다고 징징대셨음 ㅋㅋㅋㅋㅋ 

- 그래서 다음날 3/10일에 비키니를 입고 나오시나 살짝 기대했는데, 게스트로 거미, 김연우 나오심 ㅋㅋ 거미가 일이있어서 공연 도중에 도착하고 무대 올라오면서 스쳐지나가며 인사한게 그날 첫만남이었다고 말함 ㅋㅋ 그러면서 '저희 친해요'라고 공언함..ㅋㅋ 

- 김연우님은 김경호찡 96년도 짧은머리시절 코러스에서 시작했다고 말하심. 바로 1집 마지막 기도 할 때 싸비 '마지막 기도 들어주소서' 이부분에서 나오는 코러스 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서로 잘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하심 ㅋㅋ 그러면서 경호찡의 성대를 부러워하셨음. ㅋㅋ 전국투어하면서 금요일 연습 토요일 연습 일요일 공연 월요일 나가수 녹화 등등의 스케쥴을 소화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강철성대라고 ㅋㅋ 아마 일주일동안 공연해도 괜찮을거라고 ㅋㅋㅋㅋ 

- 경호찡 5월이 또 공연하는걸 연우님을 통해 알았음 ㅋㅋ 그러면서 '역시 강철성대구나' 하고 '얘가 뽑을 수 있을때 왕창 뽑는구나' 하면서 걱정하심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자기도 작년에 전국투어 2번이나 돌았다고, 2번 도는 가수는 자기 혼자라면서 티켓 다 매진됐다고 '자랑 아닌 사실'을 말했음 ㅋㅋ 자신도 이때 뽑을만큼 뽑아야 했다면서 ㅋㅋㅋ  우리에게 깨알같은 웃음을 주시고 '나와 같다면'과 함께 퇴장.ㅎㅎㅎ

- 전국 순회공연 끝난 후 앵콜 공연의 마지막이라 그런지 멤버들의 소개와 코멘트가 짤막하게 있었음.ㅋ 그중에서도 코러스분들의 반란(?)이 있었는데 김경호 교수님에게 앞으로 해외 공연을 하려면 언어가 필수라면서, 어제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다고(간바레사건 ㅋㅋ) 그러고선 영어든 일본어든 외국어로 여기 와계신 외국 관객들께 말을 해주라고 ㅋㅋㅋ 경호찡은 처음에 '하지마아' 하시더니 결국 일본어로 몇마디 하심ㅋㅋ

- 그 모습을 본 게스트 거미가 일본어로 몇마디 하심 ㅋㅋ 다들 오오오... 하다가 관객석에서 누가 일본어로 답하심 ㅋㅋ 저도 일본어 아주 약간 해서 단어들의 뜻만 조금 알아들을 수 있었음 ㅎㅎ 거미가 관객분에게 키레이란 단어를 언급하며 '예쁘다고 하셔서 감사합니다' 대충 이렇게 말했더니 관객분이 '그게 아니고 발음이 이쁘다구요..' 라고 해서 깜놀했음 ㅋㅋ 거미도 아 그렇군요... 하다가 '한국어 되게 잘하시네요?' 했더니 그분이... '저 한국사람이에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니혼징 아리마셍데스 ㅋㅋㅋ

- 3/10 나를슬프게하는 사람들 '후렴구를 여러분이 불러보시오~ 아셨소잉~' 이라는 말에 한 관객이 '다 부를게!!' 하심..ㅋ 3/9일에는 누군가가 콜! 이라고 외치심ㅋ

- 3/10 갑자기 피아노에 앉으셔서 노래부를 준비를 하시는데... 보통 노래를 소개하는 리드멘트를 하잖슴? 9일과 똑같이 멘트를 하시는데 갑자기 등을 긁으시는거임 ㅋㅋ 멘트 내용은 '20년전 제가 오디션을 보고 8번 떨어지고 할 시기였는데.. 그때는 MR이 없었고 테이프 시절...' 하며 옛날일을 회상하는데 ㅋㅋㅋㅋ 자꾸 왼손으로 등을 긁으셔서 ㅋㅋㅋㅋ 숙연하던 관객들도 하나 둘 웃기 시작하더니 관객들이 멤버들한테 긁어주라고 말함ㅋㅋㅋ 경호찡은 긁는 게 아니고 땀때문에 옷이 들러붙어서 그렇다곸ㅋㅋ 근데 옷이 붙은걸 2~3부동안 잡고 있을리는없잖아요 ㅠㅠ

- 3/9일 사랑했지만 부를때. 금지된사랑, 나슬사와 더불어 관객과 열창하는 노래 중 하나 ㅋㅋ 먼저 나눠주던 이벤트 종이(전 못받았슴)에 적혀있었던지 갤에서 정해놨던건지 원래 그리하던건지.. 잘 모르겠지만 사랑했지만 전반부에 관객들의 외침이 있었음ㅋㅋ '~비가 내렸어 다음에 경호짱' '~먼지 사이로 다음에 사랑해!' '~울려퍼지는 다음에 우윳빛깔 김경호' '~사라져버려 다음에 사랑해요 김경호' 이런식으로 ㅋㅋ 근데 우윳빛깔할때 관객들이 조금씩 웃음 ㅋㅋ 그리고 다음날 3/10일 이제 패턴을 알아버린 경호찡 ㅋㅋ 듣고있다가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부르시고 우윳빛깔 김경호를 입모양으로 따라부르심 ㅋㅋ 아 너무 멋지심ㅋㅋ

- 앵콜곡이 3/9일에는 separate way를 완규옹과 함께 불렀고, 3/10일에도 같을 줄 알았는데... 대박이었음 ㅋㅋㅋ 바로 퀸메들리로 앵콜곡을 ㅋㅋ I was born to love you 부터, bohemian rhapsody, I want to break free, 그리고 Don't stop me now까지.. 앵콜 레퍼토리가 바뀌었음 대박으로 ㅋㅋ 

- 다 끝나고 그런데 관객들이 김경호 열창함.. 경험상 앵콜도 끝나고, 완전히 끝났다는 폭죽도 터졌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어보였으나 5분 정도 불렀을까...경호찌잉 나오더니 '아직도 안가셨소~ ㅋㅋㅋ 애들 불러라' 하더니 밴드 다시 나오심... 그리고 이런 공연 처음이라고 ㅋㅋ '아직도 모자라십니까 아직 구원을 덜받으셨습니까!락을 더 원하십니까 락으로 구원받길 원하십니까!! 모두가 락으로 하나되길 원하십니까!!!!' 와우 ... 분명 이 곡은 예정에 없던... 아니 연습은 했을터인데... 9일 앵콜곡으로 나왔던 separate way를 부르셨음..ㅋㅋ 그리고는 제발 진짜 돌아가시라고...ㅋㅋㅋㅋ

토요일에는 공연 내용(아직 헤비메탈 할 수 있음!!)과 관객 수준이 모두 제가 지금까지 봤던 공연 중 최고였었던듯 ㅜㅜ 5월 콘서트 티켓이 빨리 열리길 기다리겠음.ㅋㅋ

선곡은 
-1부-
face to face, 꿈을 찾아 떠나
아스파라거스
하지 못했던 이야기, 아버지
everybody, warrior
honestly, 사랑했지만, 어둠 그 별빛
-2부-
걸어서 저하늘까지, 암연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heyheyhey, 이유같지 않은 이유
아름답게 사랑하는 날까지,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팝송(헤비 락, 제목 까먹음..ㅠ) 금지된 사랑
Queen 메들리- i was born to love you, bohemian rhapsody, I want to break free, Don't stop me now
separate way

작년 홍대 공연때는 2시간 안되게 공연하셔서 슬펐는데 이번에는 9일에 2시간 40분, 10일에 3시간동안의 공연으로 많은 락 신도들을 구원해주셨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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