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헬스장에서 3개월 등록시 월 5만원에 무료 pt 3번을 넣어준다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휴학하고 배가 올록볼록 나오고 있어서 운동은 해야 하니 해보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남자트레이너 분들은 좀 부담스러워서 여자트레이너 분과 오늘 처음으로 pt를 했어요. 첫날이니까 인바디 재고 상담하는데 이것저것(질병력, 생활 등..) 물으시더니 pt를 더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우선 3회 해보고 생각할게요^^하고 넘기려는데도 한참...; 어쨌든 러닝머신 뛰는 거 좀 하고, 스쿼트 제대로 배우고 나니 50분이 훌렁 지나갔습니다. 그 후 pt확인증? 같은 걸 작성하면서도 한참 개인pt 더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여기는 pt가 회당 77000인데, 10회마다 5천원씩 할인이 돼요. (10회 하면 회당 72000이 되는 셈) 근데 솔직히 일개 휴학생이... 과외비가 한달에 30만원이에요 ㅠㅠ Pt 10회 하면 두달치 과외비를 넘어가는데 ㅠㅠ 돈 없어서 못하겠다는 말을 저런식으로 돌려 말하는데도 몇회만 더 추가해도 되고 어쩌고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진짜 부담스러워요. 근데 오늘 다음웹툰에 처음 올라온 pt 관련 만화 보면 얼마나 좋니 어쩌니... 제대로 된 자세를 잡아주고...
그러게요. 근데 이렇게 pt를 하라고 거의 강요받듯이 하다 보니 지나가는 트레이너들한테 기구 사용법 물어보기도 부담스럽네요...
1 그런친구가 없다능...헤헷... 한체대 다니는 언니님 계시긴 한데 요즘 학교다니시느라 바쁘실거같아요. 트레이너 이력들 보다 보니 저랑 중학교 동창인 남자애가 하나 있는데 아마 대학교 2학년이거나 3학년일텐데... 알바생일텐데... 회당...77000......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런글 볼때마다 트레이너들 인성교육 시켜야 한다고 봐요 저 피티 받구 있어요 혼자할자신 없어서 긴시간동안 받고 있지만 저희 트레이너쌤 저한테 피티연장 강요 단한번도 한적없으시구요 오히려 인제 그만받고 혼자 하라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풀 스케쥴이고 자기가 자기 수업에 자신있다면 절대 피티 강요 안해도 알아서 하고 싶어집니다 제가 그랬어요 저 거지근성 트레이너 차라리 한푼만줍쇼라고 말하지ㅡㅡ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