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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tarcraft2_45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카엘의노래★
추천 : 4
조회수 : 7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9/01 16:45:12
스타크래프트와 헌원황제와 치우천황
BC 2698년경 진나라의 헌원황제와 구려의 치우천황은 7년 전쟁을 시작한다.
이 기간동안 헌원은 치우에게 수십차례 크고 작은 전투에서 패배하고 만다. 헌원의 청동기 무기와 치우의 철기 무기와 갑옷의 싸움, 처음부터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한 현상이 일어난다. 헌원의 패배가 잦아질수록 오히려 전쟁의 승기를 진나라가 잡아간다는 것이다. 패배가 가져온 결속력이었다.
패배를 할수록 오히려 더 똘똘뭉쳐져가는 진나라를 치우는 더이상 꺾을수가 없었다.
한마디로 전투에선 승리하였지만 전쟁은 패배한 꼴이 된 셈이다.
치우와의 전투 중 헌원은 서역을 쳐가며 그 영향력을 더 넓혀가고 있었다. 땅따먹기 물량 싸움에 치우가 패배한 것이다.
이 사건을 보고있자면 스타크래프트가 떠오른다.
저그 대 프로토스 전을 살펴보면 항상 크고 작은 전투에선 프로토스가 진보된 외계기술의 강력한 무기와 쉴드를 바탕으로 승리를 거둔다.
저그 병력들은 스치기만해도 꽥꽥 소리를 내며 픽픽 죽어나간다.
저그는 헌원과 마찬가지로 전투를 치루는 와중에도 점막을 통한 영역 즉 확장기지를 이어나간다.
소를 내주고 대를 취하는 방식이다.
결과론적으로 치우를 상대하는 헌원처럼 전투를 내주고 전쟁을 승리하는 방식과 같다.
훗날 헌원은 중국의 기원이 되고 치우는 한의 기원이 된다.
우리가 이런 작은 땅덩어리에서 살고 있는 까닭을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보면 서 조금은 느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이현세의 천국의 신화를 보다가 느낀점이다.
결론은 테란이 좋다는 것이다. 지게로봇 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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