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1살이구요, 절친이 여러명있는데.. 그 중한명이 정말 이뻐요
고등학교 때는 교복입고있고 안경쓰고 그래서 예쁜지 잘몰랐는데.. 대학가니깐 점점 예뻐지더니
길거리에서 보면 딱 이쁘다 하는느낌이예요
키 163에 얼굴하얗고 아무튼 예뻐요
친구가 예쁜거에대해서 싫다거나 밉다던가 그런건 아닌데요
저희가 일주일에 2번정도는 같이 밥도 먹고 쇼핑도하는데요
길거리 지날때마다는아니고.. 3번중에1번은 꼭 친구에게 접근해오는 남자가있어요..
번호를 따간다던지.. 지금 시간괜찮으면 저희 일행이랑 같이 밥먹자던지..
그리고 친구도 자기 외모에 자신감이있어서 ..은근하게 저를? 얕보는 경향이 있긴해요..
대놓고는 안그러는데.. 예를들어 염색을 한다던가하면
친구는 예뻐서 뭘해도 어울리니깐 빨간머리로 염색을 한데요 체리빛?
근데 저는 염색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천연갈색머리고그래서 할필요도 못느끼고 그래서 항상 친구랑 미용실가면 전 안해요..
근데 어느날 같이 산책하는데.. 너는 염색해도 피부가 까매서 그냥 천연이 나을거같애~라고말하는데 이게
일부러 저 기분상해라고 하는말은아닌데 아무튼..뭔가 자신도 저보다 외모가 한수 위라는 거 알고있어요..
근데 제가 그렇다고해서 못생긴건아니예요.. 평균위..
이런말하면부끄럽지만...대학교 들어와서 볼매라는 소리 자주들었어요..
아 ;; 민망하긴한데 키가 크고 아무튼 몸매는자신있는데... 얼굴이 좀 까매서? 인기는 별로 없어요(처음본사람한테)
갈수록 저를 좋아하고 인기가 생기는타입인데...(자랑죄송해요)
아무튼 저 살아가는데 지장은없는데
이친구랑만다니면 항상 이친구에게만 번호를 따니깐... 솔직히 기가 죽는다고해야하나...
여자로써 뭔가 자존심이 상해요..
그리고 문제는
이번 주에 감성주점? 그런곳에 가기로했어요..
저는 한번도 안가봤고 친구는 많이 가봤는데.. 저를 한번 데리고 가겠다면서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해주겠다고해서 가게되었는데..
한번도 안가봤으니깐;;;분위기를 모르겠어요
풀화장하고 옷도 좀 이쁘게 입고갈생각인데...
제가 평소에 쓸데없는 걱정이 많아서;;
친구가 너무예뻐서 친구랑 저랑 같이 있으면 남자들이 다 친구로 갈것같아요.,.
부킹을하더라도 친구한테만 관심가지고 한마디로 저가 좀 ? 뒤쳐지면...기분이 안좋을것같거든요..
제가 너무 앞서서 생각하는거일수도있는데....
아무튼 그래서 고민이예요 그렇다고 안가기로하기에는 뭔가 변명거리도 없고
솔직히 저도 좀 가고싶긴해요..
휴휴ㅠㅠ 참 못났죠..
저 혼자있을땐 잘지내고 나름 외모 만족하는데... 왜 친구랑 비교하면서 제가 이런 쓸데없는 걱정하면서 고민하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감성주점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런 고민올려도 되는거죠? ㅠㅠ 찌질하다고 욕..하셔도되는데 너무 심한말은 안해줬음해요 ㅠㅠ
그럼 좋은 오후되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