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고 맛도 좋은 매실주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대략 매실이 한창 철인 6월에 담근 건데 이제야 올리네요~
원래 광양 매실 10kg 구입해서 담글 예정이었으나
근처 지인께서 5kg 정도를 그냥 주셔서 넙쭉 받아다가 담궜습니다.
쪼개 보니 잘 익은 좋은 매실이더라구요 ^-^~
처음 담궈보는 과실주라서 하악하악하는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뜨거운 물로 소독 후 소주로 통 구석구석을 씻었습니다.
그리고 매실을 흐르는 물에 씻고 일일이 꼭지를 따고 말립니다.
시간이 없어서 수건에 받힌 후 에어컨을 풀파워로 틀어서 탈탈 말렸습니다 ㄷㄷ...
그리고 깨끗이 씻고 손질하고 말린 매실을 통에 쏟아 담고
술을 콸콸콸~ 진정한 매실주를 맛보고자 설탕 따윈 붓지 않고 순수 매실로만
발효시킬 요량으로 뒀습니다... 9월까지 익히고 과실을 건져내고 지속 숙성 시킬 건데
맛이 기대가 되는군요 @_@~~!!!
솔잎액과 매실액 집에서 담근 걸로 소주 붓고 숙성 시켜본 적은 있는데
생각보다 술이 독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조금 되긴합니다... 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