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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의 대화가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4537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멘붕5초전
추천 : 0
조회수 : 40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2/10/25 13:51:01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자주는 아니지만 여친과 대화를 하다보면 이럴경우가 있음.

여친은 그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르니 예방을 하자는 차원에서 미리 걱정을 함.

 

예를 들어 지방으로 놀러가는데

여 '만약 지방 내려가다가 기름이 없으면 어떻게해?'

나 '주유소 들리면 되지~'

여 '주변에 주유소가 하나도 없어. 그러면?'

나 '인근 주유소를 검색하고 전화해서 가져다 달라고하면 되겠지?'

여 '주변에 주유소가 검색이 안돼 그러면?'

나 '그럼 보험사에 전화해서 도움을 받으면 될거야'

여 '전화가 안터지는 지역이야, 그럼 어떻게해?'

나 '에이 설마 전화가 안터지겠어?'

여 '그러니까 만약에 전화가 안터지거나 배터리가 없어. 그러면?'

나 '정말 그런일이 생긴다면 지나다니는 차에 도움을 청해봐야지'

여 '지나다니는 차도 없어. 그럼 어떻게해?'

나 '!!!!! 그럼 내가 어떻게든 기름을 구해오던가 그 상황에서 탈출할수 있도록 할게'

여 '난 그 상황이 벌어졌을때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듣고싶어'

...

 

이런식의 꼬리의 꼬리를 무는 질문들을 함. 위 대화는 실제가 아니고

정말 극단적으로 어떤 느낌인지를 알려드리고자 썼음.

 

이런 경우가 있었음. 결혼을 해서 맞벌이를 하다가 아이가 생기면  자신은 일을 못하게 될텐데

수입이 줄어든것은 어떻게 할건지 양육비는 어떻게 감당할거고  집은 언제 장만을 할거고

구체적인 금액과 그 상황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는지 계속 질문을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던짐.

 

갖가지 상황들을 만들어 만약에라는 말로 질문들을 하는데 그 질문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답하지 않으면

그 상황에 대처할 능력이 낮다는거고 난 자격미달이 되는거임. 미리 생각하고 대화해놓지 않으면 그 상황이

닥쳤을때 이 사람은 이걸 해결할 능력이 없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을땐 이미 늦은거나 다름없다고 생각을 함.

 

정말 정말 사랑하고 아껴주고 소중한 제 여자친구인데 가끔 이런 질문들로 곤혹스럽게 만들때 멘붕이 올것같음..

어쩔땐 '왜?' 라는 말로 끊임없이 질문을 해올때가 있는데......... 그와 비슷한 영상을 본거같음...

 

오유님들 도와주세요.. 이런 대화를 싸우거나 감정상하지 않게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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