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고 다독하는 고삼되는 학생입니다.

전교에서 책을 제일 많이 읽었다고 자부합니다!!

이제는 공부해야할 시기지만요.ㅎㅎ

책게시판분들께 여쭙고 싶은게 있네요.

간간히 자신이 인상깊게 읽었던 책이나 감명 깊었던 구절을 물어볼때가 있잖아요.

좁은 소견이지만,저는 독서가 어느 특정한 책을 소장하고 기억에 남기고 두고두고 소장하기 보다는 여러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까지 많은 책을 읽었지만 어느 책이 확실하게 기억에 남고 인상깊게 읽었던 특정한 책이나 감명 깊었던 구절이 생각나지 않는게 씁쓸하게 느껴지네요.

물론 저가 책을 읽을 때 느낀 점이 없이 그대로 책에 대한 정보만 받아들이는 건 아닌데 말이죠...뭔가 허무한 느낌이네요.

앞으로도 원래 독서하던 방식으로 평범하게 책을 읽을까요.아니면 읽으면서 느끼는 점을 기록하거나 한권을 몇번씩 읽거나 하는 여러 습관을 들이면서 읽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