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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차이.
게시물ID : soju_45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폭한총각
추천 : 3
조회수 : 94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8/16 15:15:38
  안녕하십니까.  
  퇴근 후 홀로 치맥을 즐기며 오유를 하는 소박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34살 남징어입니다. 최근 이직을 하였고 새로운 직장에 잘 적응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캔맥주를 홀짝이며 글을 남기고 있네요 ㅎㅎ
  3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전 직장보다 근무시간이 조금 짧은 곳으로 약 한달 전 이직을 하였고 퇴근 후에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기능직공무원을 해보려고 공부중입니다.
  제목이 8살 차이죠?
  그 이유는 어떤 여자 때문이죠. 내가 오유인이라 안되겠죠? 무척 속상하네요.
  이직한지 일주일째 계단을 걸어가는데 어떤 여성분이 지나가더군요. 전 직장의 경력을 인정받아 입사하였지만 하는 일은 아직까지 신입이나 마찬기지고 누가 보이던 우선 인사부터 하고 봤습니다. 슬쩍 웃고 지나가더군요. 저녁에 생각해보니 그 직원한테 10번 정도 인사 한거 같더군요.
  무사히 겨우 하루일을 마치고 회사앞을 지나는 시내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그분이 뛰어오더군요. 그냥 가볍게 눈인사 나누고 저는 맨 뒷자리 그분은 시내버스 뒷문 바로 앞에 앉더군요. 
 
 
제목 없음.png
 
 
 멍하니 뒤에서 쳐다보는데 머리띠하고 뒷목이 참 곱더군요.
  직장에서 마주치면 정신이 없어서 막 대충 인사하는데 차분히 살짝 웃으시면서 인사를 잘 받아주시더군요. 좋더군요. 몸을 많이 쓰는 일이라서 평사시 일할때는 작업복(청바지, 면티) 일을 입고 하는데 좀 후진 차림으로 인사를 해도 밝게 웃으시면서 인사를 잘 받아주시더군요.웃으시면서.
  며칠 뒤 저녁이었습니다. 밤늦게까지 근무중인데 치킨을 먹으라고 부르더군요. 가보니 남직원 한명이 앉아서 먹으라고 하길레 생각없이 손만 쓱 딱고 와서 먹었죠. 제가 평상시에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고 그날은 유난히 더워서 평상시보다 땀을 더 흘린것 같았습니다. 옷을 입고 있는 와중에도 땀냄새가 나는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도 제 옆에 앉으려 하지 않고 서서 먹는데 제 옆에 앉더군요. 미안해서 구석에 몸을 최대한 붙이고 제대로 먹지도 못했습니다. 저녁도 못 먹었었는데.
제목 없음2.png
 
    퇴근 후 자려고 누웠는데 이불이 뭔가 이상하더군요. 뭐지 하면서 이불을 들쳤습니다. 그분이 제 이불속이 있더군요? 어? 니가 여기에 왜???
  그렇죠. 꿈이죠. 팬티가 젖어있더군요. ㅜㅜ
 
  그 뒤로 몇개 의 에피소드가 더 있고 어제는 직원들이랑 밥먹으면서 술 먹는데 그녀랑 제가 마주보며 먹었습니다. 좋더군요. ㅎ 얼마만에 여성분과 밥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쓰고 나니 재미 없는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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