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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민씨 동정론으로 말이 많은데....
게시물ID : freeboard_4537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논리야놀자
추천 : 1
조회수 : 36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7/25 17:27:22
예전에 논리야 놀자 씨리즈로 책이 3권있었는데 

그 중에 한권에서 읽은 에피소드였음

전두환이가 그 개짓거리 한 다음에 결국 개털려서

어디 산구석에 있는 절에 들어가서 쳐박혀있었음

그렇게 한 몇달 있었나? 그걸 본 절에 다니시던 다른 아주머니들이

"아유, 불쌍해라. 저 사람도 죄없는 사람 많이 죽였지만 

이제는 아무힘도 없고 저렇게 찬방에서 찬밥 먹고 사는거 보니 

짠하네, 이제 우리 그만 용서해줍시다."



책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고

코갤애들이 여기저기 털면서 어그로 끌려는 걸 보고 

뭐 그놈들이야 예전부터 앞뒤 안가리고 설쳐댔으니 그런가보다 싶어서

살인기술이니, 폭력적이니, 기분은 좋다는 둥 

그런거 다 코갤에들 어그로 끌려고 설레발 치는 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_-; 뭐여 이거


목소리며 뉘앙스가 농담따먹기 하는게 아니더군. 이게 자기 진심인데 

니들이 생각하기에도 좀 그런거 같지 않음? 맞장구 좀 쳐주라..이런 느낌으로

말씀하신거 같은데..쩝....

내가 병신이라 그런건지.. 상근예비역 나온 거 연기시켜가면서 전방 철원에서 

남들처럼 욕먹고 땀흘리고 삽질하고 개갈굼 받으면서도 

이대 애들이 군인이 여자 강간하는 퍼포먼스를 하든

군가산점을 받든 말든, 군대 2년이 짧아서 3년을 해야되네 어쩌네하든

ㅆㅂ...그래도 만약에라도 전쟁이 나면 도망안가고 여기서 버티겠다고

나 죽더라도 내 가족, 내 친구, 주변 사람들 살수 있도록 

군대 동기들하고 농담 따먹기 하면서도 그것만은 뿌듯했는데...

안 그런 사람도 많다지만, 저런 사람도 일부라지만, 그래도 저런 방송이

스브스도 아니고 EBS(인강이라고는 하나..)에서 방송될 정도라면.

내가 지내온 2년은 정말 허무할 것 같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난 지금 저 사람을 용서하긴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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