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아침부터 글을 좀 써볼까 합니다.
요즘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나누고 싶어서 안달을 합니다.
지역별로 나누려고 하고 졸업한 학교로 나누려고 하고 성향이랍시고 나누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정치적으로 대표적인게 바로 보수와 진보죠.
개인적으로 대체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진보와 보수라는 기준으로
사람들이 갈려버렸는지 도통 역사적으로는 이해는 안가는데,
물론 정치적으로는 어느정도 수긍은 합니다만...
웃기는건 이렇게 나누는걸 그냥 그대로 믿어버리고 스스로를 중립자라고 칭하는 사람들입니다.
사실이 그렇죠.
논리적으로 보수랑 진보가 있는 것 같은데 이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면 스스로를 중립으로 만들어야죠.
이렇게 해야 이게 논리적으로 맞는소리 같거든요.
근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세요.
애초에 무슨 클럽마냥 진보나 보수가 각 성향별 클럽에 가입해서 스스로에게 성향의 가치를 부여합니까?
한쪽은 좌의정 한쪽은 우의정? 좋습니다.
근데 중립자들은 대체 뭔데요? 왕? King? Boss?
누구는 태어나서부터 진보인가요? 누구는 태어나서부터 시사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민주주의국가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정치에 참여할 의무와 권리가 있습니다.
뒤에서 뒷짐지고 지는 뭐라도 된척 중립자네 머네 하면서 방관을 스스로 합리화시키는 주제들이
직접이든 간접이든 정치에 참여하는 국민에게 왈가왈부할 자격따위는 애초에 없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당신들이나 잘하라는거죠.
맨날 집회에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이 인터넷에 글만쓰는 사람들에게 참여좀 합시다라고 하면
백번천번 이해를 하겠는데 그마저 시세관련 글조차 안쓰고 토론조차 피하는 사람들이
"맨날 행동으로도 안하고 인터넷에서 글쓰면 뭐 달라짐? " 이딴소리나 하고 앉아계십니다.
마지막으로 그 분들에게 이런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니나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