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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장난감 개조기 (스압주의)
게시물ID : toy_45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asaint
추천 : 5
조회수 : 232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2 21:37:08
 
원래 컬렉팅 하고싶었는데, 학생땐 돈이 아까워서 못모으다, 직장인 되고나서야 드디어 지르기 시작했어요 !
 
근데 원래 모으고싶던건 아트토인데 생각보다 비싸서 프라모델쪽을 모으게 됬네요..아님 싸구려 피규어나....
비교적 가격대가 싼걸 모으다보니 퀄리티가 만족이 안되거나, 컬러종류가 많지 않음 어설픈 솜씨로 조금씩 개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화질도 구리고...장난감게 금손들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실력이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한것들이라 올려요!
 
먼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포켓몬스터 프라모델 메가 루카리오
 
 
원래는 이렇게 생겼어요 (출처 :옥션)
 
(참고로 실물은 안이래여 스티커 붙여야함..ㅠㅠㅠ 거짓부렁...)
 
KakaoTalk_20140922_205415627.jpg
 
짜잔!!! 소녀소녀 분홍이가 되었어여! ㅋㅋㅋㅋㅋㅋ 사실 포켓몬스터는 1세대 밖에 몰라서 뭔 캐릭인지 몰랐는데 대충보니 다혈질에 격투??하는 캐릭터같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미안하다..메가루카리오..
 
이전에 일반 락카로 도색하다 망친 경험이있어서, 프라모델 전문점에서 전문 락커를 사다 뿌렸더니 확실히 다르더라구여 ㅋㅋㅋ 화질이 안좋은건 지송....카메라 고자라..
도색이 잘되서 좋긴한데 원래 파랑이 더 나은거같기도 하고....
 
 
 
 
그리고 다음은 제르네아스여! (출처 : 네이버하비코리아)
 
원랜 이건데, 얘를 보자마자 원령공주에 나오는 사슴신 생각나서 제맘대로 개조했어요
 
KakaoTalk_20140922_205509393.jpg
 
 
막상 하고나니 걍 로봇같음.;;;;;
일반락카로 해서 첫 시도는 망치고, 눈물을 머금고 또 사서 한거에여,... 이번거도 만족스럽진않은데 걍 넘어갈려고요...
락커질 못해먹겠어요 한번만 더하면 뇌가 녹아서 사망할거같아여.... 도색하시는 분들 여러모로 존경스러워요.
 
 
 
그리고 길거리에서 산 치이(치즈스위트홈) 핸드폰 고리가 칠이 다벗겨져서 맘대로 다시 칠한 고양이. 
붓도색이라 울퉁불퉁 허접해여. 실제 크기는 엄지손가락보다 작아서 그리다 눈깔 빠지는줄.....
 
KakaoTalk_20140922_205513169.jpg
 
 
 
놀러간 이탈리아에서 마트에 물사러 갔다, 이천원(1~2유로)짜리 도자기 인형한테 반해서 사옴.
 근데 옷은 퀄이 너무너무 구려서막 버릴려고 했던 제 헌옷으로 새옷 만들어줬어요.
 난생처음 만들어보는 인형옷이라 엄청 고생했어요. 핏이 안맞아서 뒤는 바짝 끌어다 바느질하는 바람에 등쪽은 엉망진창이에요.
얘도 정말 조그만해서 바느질도 힘들고, 도안도 못 찾아서 종이로 대충 창작도안써서 디지는줄 알았어여.
 
그나마 다행인건 헌거라서 그렇지 고가옷이라서 천이 좋았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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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어울려서 같이 뒀어요. 컵, 컵받침, 수저는 벨기에 여행갔을 때 산 미니어처. 잘샀다고 뿌듯해했는데, 키덜트 선배인 친구가 한국에서 저런거 싸게 엄청 많이 판다고 해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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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가 살짝 무서운 이탈리아 인형.....엄마가 신기하다고 가끔 들여다봐서 그런지....어쩐지 퇴근하면 매일 위치가 조금씩 바뀌어 있어서 무서움..
 
 
 
 
여기까진 제가 조금이나마 손댄 장난감이고 그담은 걍 모은 애들
 
KakaoTalk_20140922_205547092.jpg
 
백날 포켓몬 도색해봐야 넘사벽 애정을 품고있는 사랑스러운 베앗가이. 다리아래 편의점에서 삼천원주고 산 리락쿠마가 다소곳히 앉아있어여.
 
 
KakaoTalk_20140922_205510270.jpg
 
심술궂은 표정이 매력적인 무민의 리틀미. 가끔씩 저 인상 풀어지는데 귀염폭팔.....
11번가에서 샀는데 사진이랑 실물이랑 좀 달라서 실망했어요....
 
KakaoTalk_20140922_205505283.jpg
 
뽑기기계에서 개당 이천원 주고 뽑은 냥코센세. 밑에 세트는 거슬려서 빼버렸어요.
 
 
 
KakaoTalk_20140922_205552268.jpg
 
엄연히는 별로 장난감 아닌거같은데 그래도 자랑하고싶어서 올리는 멍청하게 생긴 닭인지 부엉인지 물고기인지 구분안가는 저금통.
오스트리아 벼룩시장에서 애기들이 팔길래 대뜸 사겠다고 했는데 지금생각하면 바가지 당한거같습니다.
 
 
 
KakaoTalk_20140922_205558893.jpg
 그리고 이건 진시황릉 근처에서 산 십이지신 모빌. 할머니가 직접 만드신 거더라구요. 안에는 솜대신 짚풀같은게 들었어요.
웃긴건 베이징 공항에서 보니까 한화로 만원넘게 팔더라구요. 그 할머니는 힘들게 뙤약볕에서 팔아도 이천원정도였는데...
 
 
 
더 있지만 이정도!!!!
그동안 열심히 만들고 모은거 자..자랑하고싶어서 올린거기도한데, 공간부족에다, 이번에 락커도색하면서 너무 고생해서..제가 그렇게 냄새나는줄모르고 락커를 방안에서 해서 저 뿐만아니라 집안식구들한테도 민폐를... 당분간 컬렉팅 관두는 기념으로 올립니다.
 
좀더 넓은 공간이 생기면.....다시 모으고싶네여..돈도 더 많이벌어서...비싼 아트토이도 사고싶고....선반도 설치하고싶어요 ㅠㅠㅠㅠㅠ 아직 신입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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