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부터

 

이냔이 갑자기 제가 침대에 올라가는걸 싫어하기 시작한다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느끼기 시작한건

 

매일 같이 자다 어느날 제가 이 냔을 깔아뭉개고 이냔이 비명을 지른 후 부터 인거 같아요

 

어제는 너무 심하게

 

하악질을 하고 침대에 걸터앉기만 해도 할퀴고 물고 하길래

 

허허허... 녀석도 참!!! 하고 아빠미소 지으며

바닥에 이불 피고 잤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생각하니 깊은 빡침이 올라옵니다.

 

먹여주고 씻겨주고 재워주고 놀아주는데 침대에서 까지 쫒아내는가?? 짐승도 은혜를 안다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고로 이냔은 내방에 50%이상을 차지하는 켓타워 집 화장실 스크레쳐들로 충분한 영역을 확보한 가운데

 

제 영역이라곤 컴퓨터 책상과 침대밖에 없는 상황에 침대까지 차지할려고 합니다.

 

고양이한테서 침대를 찾아오는 방법좀 부탁드림니다.

 

그리고 고양이한테 내가 상위포식자 즉 니보다 쎄다라는 인식을 심어줄 방법을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