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근혜 산성" 초유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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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회는 경위 방호원이 국회내 안정과 질서를 책임진다. 특별한 치안유지를 위해 경찰 국회경비대를 배치하는 경우는 있지만 청와대 경호실 버스들이 의원 주차장을 가로막고 산성을 쌓는 것은 유신헌법을 발표하면서 국회를 강제해산시킨 때에도 없던 일이다. 국회 유린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이날 아침 시정 연설을 위해 국회의사당을 찾는 길에 대통령이 볼 수 있도록 ‘공무원 해직자 원직복직특별법 제정’과 ‘공무원노조 탄압중단’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서강대교에 설치했던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연행되기도 했다. 가히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겠다는 청와대의 안하무인 불통이 어느 지경에까지 이르렀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 국민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 국민을 우롱하고 국회를 능멸하며 야당을 짓밟는 정권이 오래갈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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