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하던 친구가 어제 입시가 끝나서 노량진에서 만나 밥을 먹으러 가고 있었어요
그러던 도중 오유에 올라왔었던 무너진 컵밥집을 지나게 되었는데
거길 지나가면서 제가 아 이거 오유에서 봤었는데 라고 말을 하자
친구가 아 너 오유해?ㅋㅋㅋㅋ이러면서
우리오빠는 일베하는데
이러는거에요....
순간 멩붕...ㅁㄴㅇㄹ
오빠가 일베가 얼마나 좋냐고 자정능력도 뛰어나다고 늘 자랑한대요
이런말 할정도면 오래 몸담그고 있었단 뜻인데...
근데 또 친구는 오유나 일베나 유머사이트인데 정치적대립때문에 경쟁하는 사이라고 알고있어서
심각성을 모르는듯해요..
그래서 제가 일베 욕해봐야 전 오유인이니까 일베꺼졍 오유최고 이런느낌으로 밖에 전달이 안되는거죠ㅠㅠ
하...어떻게 해야하죠..
일베 보면...그 자기누나 속옷가져다가 이상한 짓 하고 성폭행하고 이런 글 좀...많잖아요
그래서 얘네 오빠가 지 여동생을 어떻게 볼지..어떻게 생각할지 이게 너무 걱정이 되는거에요ㅠㅠ
제 주변에도 일1베충이 있다니 정말 충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