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화 참 좋아합니다.
영화를 굉장히 많이 보는 편이고, 하루에 영화관에서 다섯편 연속으로 관람한 적도 있습니다.
제가 그래서 그런지 대작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서 좋은 영화인데 망한다는 걸 한동안 이해 못했습니다.
저는 좋은 영화가 2개 있으면 2개 다보고 3개 있으면 3개 다 보거든요.
근데 보통 사람들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 달에 볼만한 영화가 2개, 3개 있으면 하나만 보는게 대부분이더라구요.
서론이 참 길었습니다.
저는 저 영화를 볼 거고 또 많은 분들이 보아주셨으면 합니다.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가 풍부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평점 같은거 안보고도 보러 가시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분명 평점을 보고 볼만한 영화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거란 말입니다.
그래서 벌레들이 저 영화에 별점 테러를 하는데 그냥 못 있겠습니다.
- 벌레들 화력을 어떻게 이기냐?
- 해봤자 소용 없다. 그냥 놔둬라.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똑같이 무력하다면 방관자로 있느니 참여자가 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