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이란성 쌍둥이인 오빠는 몇 분 먼저 태어났죠. 쌍둥이라 그런가;;; 다른 애들과 달리 오빠랑 아직도 사이좋게 지내요... 근데 어제 그 일이;;;; 좀 부끄럽지만 제가 요즘에 마법에 걸려서;;;; 보통 화장실에서 그 일을 하잖아요;; (그...그니깐 생리대를 가는 일;;;;) 황급히 화장실로 들어 갔는데;;; 누가 막 문을 두드리는 거예요... 오빠였죠;; "야 나 똥~~~~ 빨리 나와~~~~" 막 이러는 거예요... 그러면서 문 앞에 계속 서있는거 같아서.. 최대한 부스럭거리는 소리 안 내면서....조심조심 그 작업을 했죠.... 다 끝내고....문을 딱 열었는데... 역시나;;; 오빠가 떡하니 서있더군요.....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분위긴거 같아서... 그냥 제 방으로 거의 뛰다시피 들어왔쬬... 그런데...오빠가 막 따라오면서 하는 말이...
"야~ 아까 부스럭거리는 소리 뭐야? 화장실에서... 너 나 몰래 과자먹었찌? 빨리 내놔? 남은 거 없어....???!!! 치사하다~ 화장실에서 혼자 먹고!!!!" 이러네요...휴우...이렇게 여자에 대해 몰라서 연애나 할까 몰라;;; 저희 이제 고2거든요;;;; 에휴휴휴휴휴.... 짤방은 남회원들을 위한!!!!